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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16:27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4월 G80에 이어 제네시스의 최초의 SUV인 GV80을 시승했다. 두 차량은 80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특히나 SUV인 GV80은 탁 트인 시야와 다양한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춰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ㅡ역동적인 SUV의 맛, GV80ㅡGV80을 처음 보는 순간 SUV치고는 상당히 역동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전면에 자리 잡은 크레스트 그릴은 거대하고 그 안에 적용된 그물망 패턴은 크롬을 사용해 번쩍거린다. 두 줄로 구성된 쿼드램프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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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08:06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4월 신형 아반떼 출시 행사에 이어 다시 한번 아반떼를 시승해봤다. 시승행사 역시 제법 긴 시간 이뤄져 차량을 알아보기 부족함이 없었지만, 장시간 시승을 통해 아반떼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특히 이번 시승을 통해 느껴본 아반떼의 매력 덕분에 오토트리뷴 촬영 편집을 담당하는 PD의 구매까지 이어졌다. 낮과 밤 구분 없이 강렬한 외관이번 아반떼는 상당히 날카로워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전 모델이 ‘삼각떼’라는 조롱을 당한 것이 억울했던 현대차가 이를 갈고 만들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날세운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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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20:36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벨로스터 N을 다시 한번 시승했다. 오토트리뷴은 벨로스터 N 출시 직후 일반 시승과 서킷 시승까지 끝마쳐 벨로스터 N의 한계 성능을 직접 확인했었다. 이번에 시승한 벨로스터 N은 기존 모델과 성능이 똑같다. 그러나 카본과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해 멋을 부렸다. 국산차 중 카본이 가장 많은 외관전면부터 카본이 존재감을 뽐낸다. 기존 모델은 범퍼 하단부에 적용된 프론트립이 차체 색상과 동일했지만, 시승차는 카본 언더라인 패키지가 적용돼 카본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공기흡입구 역시 카본이 적용돼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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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19:28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제네시스의 판매량 견인 모델 G80이 7년 만에 신형으로 돌아왔다. 기존 G80이 갖고 있던 전형적인 후륜구동 세단의 비율을 버리고 4도어 쿠페의 날렵한 루프 라인을 갖춰 젊은 사람에게도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승전 생각과 달리 어디를 가든지 넘치는 중장년층의 관심 덕분에 아직 젊은 20대 중반의 기자에게는 마치 슈퍼카를 탄 듯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마침 시승 중간 공교롭게도 1세대 현대 제네시스 옆에 주차를 하게 돼 우연치 않게 두 차량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세대가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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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17:01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아반떼가 7세대로 진화했다. 이전 모델보다 차량 모든 부분이 좋아져 진화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단순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준중형급에는 과분한(?) 사양들까지 아반떼가 국내 준중형 시장의 눈높이를 높였다. 같은 삼각형, 그러나 구형과는 달라6세대 아반떼, 정확히는 부분변경 모델은 초기형 모델과 다르게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었다. 측면은 그대로지만 전후면의 디자인이 너무 강했다. 마치 얌전했던 학생이 갑자기 사춘기가 찾아와 어울림은 무시하고 단순히 센 느낌만 주려고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신형 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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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08:51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6일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이 출시됐다. 이번 신형 모델은 3세대 모델로 이미 이전 세대에서 검증받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더 강력해진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또한 기계식 사륜구동인 4 모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정통 SUV 다운 발군의 오프로드 성능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폭스바겐의 미디어 시승행사는 일반 공도 주행과 함께 오프로드 시승으로 진행됐다. 시승은 투아렉 3.0 TDI R-라인으로 진행했는데, 대형 SUV의 큰 덩치와 더불어 R-라인에는 21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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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11:58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액티브, RS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3종의 모델은 각각의 특징별로 디자인 차이가 있는데,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SUV의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한 액티브 모델이다. 소형 SUV 중 가장 SUV 다운 디자인상하단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전면은 상단이 주간주행등, 하단이 전조등이다. LED 데이라이트는 면발광 타입인데, 일자로 쭉 뻗어나가다 끝에서 Y 형태로 갈라지는 모습이다. 주야간 가릴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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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1:41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각이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티구안은 직선과 각이 지배하는 차다. 더 이상 둥글둥글하고, 둔하지 않다. 실내외 어디를 살펴봐도 깔끔하다. 당연히 디자인만 각이 잡혀 있었다면 멋진 인상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인데, 주행성능이나 편의사양, 첨단사양까지 '각'이 제대로다. 솔직히 ‘이 돈이면 국산 OOO이 낫다’는 주의였는데, 이제는 아니다. 다리미로 다려 놓은 듯한 칼주름전 세대 티구안은 개인적인 취향도 아니었고,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시승차는 아주 깔끔하다. 가로로 쭉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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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2:10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DS3 크로스백은 PSA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가장 엔트리 모델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다. 프랑스 브랜드답게 전체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요소가 곳곳에 반영됐다.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의 감성으로 무장한 DS3 크로스백을 시승을 통해 직접 경험해봤다. 개성 넘치고, 영롱한 빛으로 완성된 외관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소형 SUV 지만, 차체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DS3 크로스백의 크기는 4,120 x 1,770 x 1,550mm, 전장 x 전폭 x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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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11:15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친환경차 시장의 흐름이 상용차 시장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지난 12월 현대 포터2 일렉트릭(이하 포터2 EV)이 출시했다. 기존 전기차 업체에서 1톤 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해서 판매하던 모델에 비해 주행거리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전기차 전용 부품 무상보증 역시 8년/12만km로 경쟁력이 우수하다. 승용 전기차가 우수한 경제성과 주행감각으로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포터2 EV의 출시로 화물트럭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올지 시승을 통해 확인했다.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 달라진 외관 찾기포터2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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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22:57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지난 11월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동안 사전계약만 3만 2,179대를 기록했고, 현재까지는 누적 5만 대의 계약을 돌파했다. 12월 첫 출고 물량도 9,425대를 기록하며, 국산차 판매 1위에 올라섰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연신 그랜저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그랜저 기본 트림에 대한 정보는 접하기가 어렵다. 시승기 속 차량들도 대부분 풀 옵션이기 때문이다. 그랜저는 기본 트림이 프리미엄이고, 가격도 3,355만 원부터다. 과거에는 기본 트림에 깡통 휠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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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19:02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SUV의 인기 속에 국내 세단 시장을 이끌어가던 현대 그랜저가 부분변경으로 돌아왔다. 세대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특징인 이번 그랜저는 출시 전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할 만큼 엄청난 인기와 성공을 키워드로 한 광고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시대의 성공을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 그랜저를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성공의 맛을 잠시나마 느껴봤다. 조약돌같이 매끈한 전면 디자인그랜저의 전면부는 마치 조약돌, 혹은 하나의 덩어리같이 매끈한 디자인이다. 헤드램프와 그릴은 마름모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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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18:32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형 SUV 홍수 속에 기존 준중형급 SUV들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여기에 투싼은 2020년 형 모델로 연식변경을 단행하며, 소형 SUV들에게 없는 준중형 SUV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고급스러워진 외관2020년 형 투싼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최상위 트림에 적용됐던 디자인 포인트를 전 트림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상위트림 일부에만 적용됐던 유광 크롬바 타입 라디에이터그릴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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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8:09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EQC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됐다. EQC는 진보 럭셔리를 추구하는 EQ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로 단순 친환경 주행뿐만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 안전성, 충전 솔루션까지 준비된 모델이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칼 벤츠의 창업 정신을 이어 만들어진 EQC는 과연 전기차 중 최고가 될 수 있을지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해봤다.EQ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EQC의 전반적인 외관은 벤츠 SUV 모델인 GLC와 비슷하지만 디테일 부분에 많은 차이점이 있다. 대형 블랙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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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6:51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요즘 수입차 대세로 볼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기존부터 강세를 보이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며, 다양한 차종이 골고루 인기몰이 중인 볼보가 S60을 새롭게 출시해 대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시승한 S60에는 독일차에서 느끼지 못한 따뜻함이 담겨 있어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 같은 날씨에 진행된 시승이 반가웠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볼보 패밀리룩의 밑바탕볼보가 내세운 패밀리룩에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어 실용성과 절제된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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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08:35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 넥쏘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고, 그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달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다. 쉽게 얘기하면 순수 전기차와 비슷하지만, 자체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한 발전기(수소연료전지)가 있다고 보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의 특징은 전기를 발전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깨끗한 물을 생성하는 것이다. 주행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공기 정화를 한다니, 시승에 앞서 넥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미래지향적이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시승을 위해 마주한 넥쏘는 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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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9:12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이번에 시승한 508 SW는 지난 3월 앞서 시승한 508 모델의 왜건형 모델로써 많은 부분이 508과 유사하다. 흔히들 국내는 왜건의 무덤이라고 하지만 사실, 국내에서 푸조만큼 왜건 모델 출시에 적극적인 브랜드도 없고, 2천 년대 중 후반 국내에서 수입차 바람을 몰고 온 모델 역시 푸조의 왜건이었다. 기존 왜건들과 다르다,유선이 잘 녹아든 디자인전면은 508 완전히 동일하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강렬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그릴에 신경 쓰는 것과 달리 508은 헤드램프 디자인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았다.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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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08:26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스포츠카 혹은 슈퍼카 제조사로 잘 알려진 페라리는 GT카 역시 일가견 있는 제조사다. 지난 2009년 페라리 최초로 하드탑을 탑재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와 이후 출시된 캘리포니아 T의 뒤를 잇는 GT카로써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미드십이 아니다,프론트 엔진 성능을 강조한 여느 페라리 모델들과 달리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GT카를 표방하는 만큼, 기존 차량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페라리 하면 떠올리는 미드십 엔진 대신 프론트 엔진을 장착해 길쭉한 후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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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5:02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3일 트래버스의 출시행사 및 시승행사를 동시에 진행했지만, 오토트리뷴은 여건상 짧은 임도 구간 주행 밖에 경험해 보지 못했다. 당시에는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경험해본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에는 3일에 걸쳐 다양한 구간을 비교적 길게 시승해보며 트래버스의 다른 모습을 확인했다. 수치도 크다,디자인까지 크기를 강조트래버스의 디자인은 직선을 강조해 안 그래도 커다란 크기를 더욱 강조한다. 전면부에 적용된 쉐보레 패밀리룩의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은 국내 출시된 쉐보레 차량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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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08:49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구동 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자동차 제조사의 모든 핵심 기술이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최근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솔라루프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탑재해 우수한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솔라루프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엔진 동력, 회생 제동 외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된 부분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승에 앞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에도충전이 가능한 솔라루프시승을 위해 시동을 걸자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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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5:23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벌써 디젤과 가솔린, EV에 이은 네 번째 모델이다. 코나는 애초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라인업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존 디젤과 비교해도 훌륭한 연비,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까지 향상시킨 것이 포인트다. 공력성능 향상에 집중된 변화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간혹 라디에이터 내부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나 하이브리드는 전면에 위치한 커다란 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