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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01:00
현대자동차가 지난 12월 20일, 무려 10년 만에 그랜드 스타렉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그리고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9인승 어반도 새롭게 출시했다. 9인승 어반은 기존의 11인승이나 12인승과 다르게 110km/h 속도제한이 없고,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 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스러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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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18:42
친환경과 자율주행이 현대자동차의 넥소를 타고 동시에 왔다. 지금까지 친환경차는 전기차가 대세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기차는 여전히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이 궁극의 친환경차가 맞느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수소연료도 여전히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천연가스로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궁극적인 친환경 연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는 대기 중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수소와 반응시켜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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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0:58
쉐보레 말리부가 치열한 2017년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직 12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결과는 확정되어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말리부가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 때문이었는지 시승을 통해 살펴봤다. 세련된 디자인과 준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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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0:11
제네시스 G70이 지난 15일 정식 출시를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본격적인 판매와 시승행사가 열렸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라인업이자 본격 스포츠 세단 시장에 진입하는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을 좌우하는 모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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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07:58
현대자동차의소형 SUV 코나 1.6 디젤의 엔진오일 증가 사건이 조사결과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본 콘텐츠는 ‘현대 코나 1.6 디젤, 출고 1개월만에 엔진오일 증가’에 대한 후속 정정 기사입니다.) 최근 현대코나의 동호회에서 1.6 디젤 모델에서 엔진오일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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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4:59
현대 코나 롱텀시승기 일곱번째, 적재 및 수납공간 편. SUV를 구입하는 기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실용성 때문이다. 같은 가격이면 한 체급 더 높은 세단을 구입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SUV의 장점을 고려해 한 체급을 낮추고도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입한다. 그렇다면 코나의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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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01:08
출고 후 열흘. 일상에서 함께 한 코나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 주행성능 편. 시승기를 여로식으로 작성하기 보다는 코나의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가 필요한 내용만 부분적으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나눠서 정리했다.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모델의 출력 차이는 제법 벌어진다. 각각 177마력 136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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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22:02
출고 이후, 롱텀시승기의 첫 편으로 코나의 실내외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번 디자인 편은 단순히 제조사에서 밝힌 내용이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 코나의 디자인은 어떠한 장점이 있었고, 또 어떤 불편함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다.코나는 독특하게도 분리형 램프 디자인을 채용했다.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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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1:34
원래 오토트리뷴 같은 소규모 미디어에는 시승차를 제공하지 않는 수입차나 제조사가 많지만,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시승을 하는 건 더 어려워졌다. 게다가 지방으로 이사하면서 시승 여건은 더 힘들어졌다. 이렇게 된 김에 다양한 차량을 시승하는 건 힘들더라도 차량을 구입해서 한 대의 차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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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00:58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보급되던 초반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던 모델이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차만 하더라도 아이오닉과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있고, 기아차에도 K5, K7 하이브리드에 이어 니로까지 다양해졌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작아졌다. 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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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20:27
자동차는 종류가 다양하다. 그 종류에 따라 용도도 다르다. 그게 일반적인 자동차다. 하지만 볼보 크로스컨트리는 그렇지 않다.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무엇을 원하던 그 이상의 능력을 해낸다. 디자인, 마감, 브랜드, 주행성능, 안전, 실용성 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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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2:32
요즘에는 고성능 차량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포르쉐나 페라리, 맥라렌 등이 수퍼카에 극강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매우 핵심적인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대중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이번에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후자에 속하는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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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20:53
현대 쏘나타가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갖는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쏘나타 터보의 경우 변속기까지 변경되면서 가속성능과 효율성까지 개선돼 체감성능까지 소폭 향상됐다.외관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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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01:17
폭스바겐 골프가 인증 취소로 판매가 중단됐다. 그렇게 되자 골프의 판매량은 다른 해치백들로 분산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볼보 V40을 비롯한 수입 해치백들의 판매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현대 i30는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완전히 실패했다. 시승에 앞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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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2:05
연비 테스트를 위해 막히는 퇴근길에 서울 도심에 진입했으나, 정말 말도 안 되게 막혀 도로 위에서 멈춰 선 상태로 1시간 이상을 허비해야 했다. 그냥 차를 버리고 걸어가도 더 빠를 것 같았던 극심한 정체 상황. 그런데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실내는 마치 바깥세상과 분리된 듯 고요했고, 트립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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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1:28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해지고 있다. SUV 라인업이 더 세분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형 SUV 시장에서도 고급화가 활발하다. 이번에 시승한 XC90 엑설런스는 바로 그런 고급화의 끝을 보여주는 모델로 볼보의 기술력과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모델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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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11:27
안전만 내세우던 볼보자동차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일반 모델들은 더 완벽에 가까운 프리미엄으로 다가섰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고성능 브랜드가 새롭게 투입됐다. 특히 새롭게 투입된 폴스타는 메르세데스-AMG처럼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가 아니라 볼보자동차가 폴스타를 인수하면서 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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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11:18
다소 올드하고, 진부한 이미지와 함께 오직 안전으로 승부 해왔던 볼보자동차가 최근 들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기함 모델인 S90 출시였다. 콘셉트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답게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모습에 여유로운 실내공간, 뛰어난 주행성능은 소비자들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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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6:32
국내에서 그랜저라는 브랜드 파워는 참으로 대단하다. 차량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사전계약은 이미 역대 최고를 갱신했고,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도로는 신형 그랜저로 물들고 있다.(하지만 이미 절반은 택시와 렌터카) 그랜저는 6세대 출시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었고, 이번에도 역시 실패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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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1:55
제네시스가 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과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G80 스포츠의 시승회를 개최했다. G80 스포츠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성능 모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쟁사에 있는 AMG나 M, R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본격 고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은 아니다. 비교하자면 약간의 스포츠 주행 성능을 즐길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400이나 BMW 535i, 아우디 A6 50 TFSI 등과 비슷하다. 디자이너들이 마음껏 그려낸 외관본격 고성능 모델이 아님에도 외관이 일반 모델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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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06:40
아마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대중들은 소형 SUV의 첫 모델이 르노삼성 QM3라고 생각할 것 같다. 소형 SUV 시장에서 처음 성공하고, 또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 르노삼성 QM3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를 처음 출시한 건 2013년 2월에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였다. 예상보다 비싼 가격, 너무 진보적이었던 1.4리터의 가솔린 터보 엔진, 디젤 모델의 뒤늦은 출시, 사륜구동 모델의 부재, 시대착오적인 디자인, 아쉬운 편의사양까지,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빼면 시체였을 정도로 상품성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