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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이 움직이면 이런 느낌일까? 립헬 T 282B

  • 기사입력 2016.06.28 18:2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우리가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덤프트럭들도 크기가 굉장히 큰데 보통 적재가능 중량이 25톤 내외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립헬의 T 282B는 적재중량이 무려 450톤으로 일반 덤프트럭의 20배에 육박한다.

 

 

립헬의 T 282B는 일반도로에서 주행을 할 수 없고, 주로 광산에서 운용하는 장비다. 일반 차량들의 폭이 보통 사이 미러를 포함한다고 해도 2미터 내외인데, 이 트럭은 폭이 8.7미터에 이를 정도로 넓다. 게다가 전장은 14.5미터, 전고는 7.4미터에 달해서 도로가 아무리 넓은 도심이라고 해도 신호등이나 가로수, 전봇대 등에 걸릴 수 밖에 없는 거구다.

 

 

크기가 크고, 건설용 장비이기 때문에 마땅히 디자인이랄 게 없다. 엔진이 앞에 위치하고 있고, 바퀴가 사람 키의 2배를 넘어서기 때문에 운전석까지 가려면 20여 개 이상의 발판으로 이뤄진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이 큰 트럭을 움직이는 엔진은 우리가 이용하는 승용차만큼 크고, 배기량과 출력도 놀라운 수준이다. 제네시스 EQ900의 배기량이 5리터고, 현대 쏘나타가 2리터다. 배기량이 높다는 쉐보레 카마로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미국산 차량들도 6.2리터 정도가 고작이다. 하지만 이 트럭은 2개의 디젤엔진을 사용하며, 배기량이 90리터, 90,000cc에 달한다. 배기량이 높은 만큼 3,650마력으로 압도적인 출력을 발휘한다.

 

 

 

주로 석탄, 구리, , 석회석 등을 채굴하는 미국, 칠레, 남아프리카, 호주 등의 광산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주문제작 방식이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보통 4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한화로는 47억 원에서 60억 원 정도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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