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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오토살롱, 동공 확장시키는 자동차 BEST 7

  • 기사입력 2016.07.07 20:4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고양)=양봉수 기자]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6 서울오토살롱이 서울 코엑스에서 7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100여개의 자동차 튜닝 및 액세서리 회사가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참여사수는 20여개 정도 늘었다. 특히 대형 참가사가 늘어남에 따라 전시회의 퀄리티도 크게 향상됐고, 국내모터쇼에서는 보기 힘든 차량들도 대거 전시됐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평소에는 보기도 힘든 아벤타도르 로드스터가 2대나 전시됐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국내 판매가격은 정확히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 직접 수입을 하더라도 6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모델은 후드와 프론트 스포일러 등이 탄소섬유로 꾸며져 가격대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6.5리터 V12엔진으로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만데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500 4x4²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 직접 수입된 G500 4x4²도 전시장에 등장했다. 겉보기에는 G클래스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고가의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AMG GT에 탑재된 신형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22마력을 쏟아내며, 높은 전고로 인해 접근각과 이탈각 모두 52도를 넘고, 도강 깊이도 1미터까지 가능해졌다.

만하트 MHX6 800

독일의 유명 튜너 만하트도 서울오토살롱을 찾았다. BMW X6를 기반으로 제작했지만, 엄연히 MHX6 800이라는 새 모델명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X6 M과 같은 4.4리터 V8엔진을 장착하지만, 대용량 터빈으로 교환하고,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하고, 퍼포먼스킷을 장착한 결과 최고출력이 575마력에서 800마력으로 강력해졌다. 이에 따라 가속성능도 기존 4.2초에서 0.7초 단축된 3.5초를 기록한다. 바디킷과 인테리어도 모두 만하트 제품으로 꾸며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완성도도 높아졌다.

허머 H2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마쇼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허머 H2도 전시됐다. 허머 H2 자체도 보기 힘든 차량이지만, 이 차량은 24인치의 거대한 휠을 장착하고, 서스펜션 튜닝으로 전고도 크게 높였다. 도어 개폐방식도 멋진 스포츠카처럼 바꾼 것은 물론이고, 외관과 실내 모두를 아메리칸 스타일로 꾸몄다.

S모터스 스프린터 의전차량 VIP-11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는 럭셔리 밴 혹은 미니버스로 자주 언급된다. 119에서는 구급차로 활용해 익숙한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S모터스가 꾸민 스프린터 의전차량 VIP-11은 일반적인 스프린터보다 훨씬 럭셔리하다. 실내는 온통 고급스러운 가죽과 조명으로 꾸며지고, 43인치 디스플레이도 장착되어있다. 게다가 시트는 장시간 탑승에도 편안하도록 충분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받침대도 준비되어 있다. 평소에는 보기가 쉽지 않으므로 천천히 살펴볼 만한 차량이다.

모헤닉개러지 갤로퍼

리스토어 붐을 일으키며, 인기 돌풍의 중심에 있는 모헤닉개러지의 차량이 네이버자동차 부스에 전시됐다. 모헤닉개러지는 약간의 튜닝 정도가 아니라, 섀시만 남겨둔 채 모든 것을 차주가 원하는 대로 복원하거나,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도 최대한 갤로퍼 본연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실내는 세련되게 꾸며졌다.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기간도 길고, 비용은 무려 8천만 원이 투자됐다고 한다.

디컴퍼니 코란도

또 다른 리스토어 차량으로는 디컴퍼니의 코란도도 주목할만하다. 코란도의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며, 심지어는 콘셉트카 같은 분위기도 묻어난다. 코란도만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회사답게 실내 마감재도 빈틈없이 꼼꼼하게 작업했다.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시트, 천장까지 모두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내비게이션 마감재도 자연스럽게 떨어질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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