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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았던 현대 싼타크루즈, 출시는 언제?

  • 기사입력 2016.07.20 19:35
  • 기자명 오토트리뷴

현대차가 2015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의 싼타크루즈 양산 모델의 출시가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국내에서는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인해 레저와 캠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SUV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추세는 비슷해서 SUV의 인기가 팽창을 거듭해 기존에 없던 초소형 SUV나 크로스오버 차량이 생겨나고, 세단만 만들던 브랜드들도 SUV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SUV로는 아쉬움이 많아서였을까. 이제는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제조사들이 픽업트럭 생산에도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쌍용 코란도스포츠의 판매량은 여전히 동급 SUV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르노와 픽업트럭 플랫폼을 공유해 이미 개발 중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이렇게 픽업트럭이 상용차가 아닌 SUV의 또 다른 대안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현대차도 작년 초 북미오토쇼에서 싼타크루즈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소비자들이 SUV의 대안으로 픽업트럭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정통 픽업트럭처럼 큰 적재감은 과감히 포기했고, 크기도 SUV 수준으로 줄여 도심이나 험로에서 주행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국내에서도 쌍용 코란도 스포츠 외에는 마땅한 픽업트럭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해외에서도 정통 픽업트럭이 아닌 이상 SUV의 대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픽업트럭은 많지 않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현대 싼타크루즈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태며, 올해 초에는 현대차 미국법인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는 양산 시기에 대해 공식 발표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그러나 아쉽게도 출시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 호주 현대차 법인 COO가 호주의 한 자동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전에는 힘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지만, 개발에 대한 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모든 결정권을 쥔 국내에서는 싼타크루즈 콘셉트카를 국내 모터쇼에서 공개하지도, 혹은 어떠한 식으로 언급하지도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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