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출시 전 미리 보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쿠페

  • 기사입력 2016.08.16 17: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BMW X6의 성공 이후, SUV 시장에는 쿠페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BMW의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랜드로버도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쿠페형 모델을 준비하고 나섰다.

최근 유럽에서 스파이샷이 자주 포착되자,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알엠카디자인(RM Car Design)이 레인지로버 스포츠 쿠페의 예상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디자인이 서로 꽤 비슷하다.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파생모델이니만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전면부에서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범퍼 하단부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배치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루프라인은 뒤쪽으로 가면서 낮아지는데, 레인지로버라는 차량의 특성상 다른 쿠페형 SUV들과는 달리 루프라인이 뒤쪽으로 낮아지기만 하는 정도가 전부다. 그래서 쿠페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애매한 느낌도 적지 않다.


지붕이 뒤로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뒤에서 보면, 이보크만큼 낮아진다. 테일램프는 살짝 넓어지면서 범퍼 하단부는 최대한 끌어올려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두 예상도처럼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루프라인과 뒷부분이 적극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미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정도로 루프라인의 경사가 완만해서다.


플랫폼은 재규어 F-페이스와 같은 알루미늄 인텐시브 플랫폼을 공유한다. F-페이스의 플랫폼은 경량화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무게중심과 핸들링 감각도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스프링과 댐퍼 세팅까지 온로드 중점으로 최적화되어 랜드로버 앰블럼이 부착된 차량 중 가장 빠른 모델이 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다른 레인지로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3.0 V6 4.4 V8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339마력을 발휘하고, 5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5.0 V8 수퍼차저 엔진도 장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의 콘셉트나 크기 상 재규어 F-페이스와 같은 2.0 디젤엔진에 8단변속기가 조합될 가능성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인지로버 스포츠 쿠페의 데뷔는 이르면 내년 말에서 늦으면 2018년 초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