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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디젤 출시, 주목할만한 특징들

  • 기사입력 2016.08.18 17: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8일, 10세대 E클래스에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 디젤모델 E 220 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0세대 E클래스 디젤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디젤엔진인 2.0 직렬 4기통 엔진이 최초로 장착되었으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발휘한다. 또한 가격은 E클래스 중 가장 낮은 6,650만원부터 책정됐다.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2.0 디젤 엔진

E 220 d라는 모델명은 9세대 E클래스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2.2리터 디젤엔진이 아닌 새로운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돼 배기량은 2,143cc에서 1,950cc로 낮아졌다. 배기량이 낮아지는 만큼 세금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엔진자체의 출력과 효율성, 정숙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 신형 2.0 디젤엔진은 무게가 기존대비 16% 가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출력은 24마력 증가한 194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진동이나 정숙성 면에 있어서는 기존 디젤엔진의 한계를 넘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으로 도달했다.



9단 자동변속기 (9G-Tronic)

변속기도 7단에서 9단으로 개선됐다. 9단 자동변속기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엔진회전수가 획기적으로 낮아져 효율성은 물론이고, 엔진음과 진동 감소 효과도 가져다 준다. 또 7단에서 9단으로 바뀌었지만, 크기는 기존과 비슷하며, 무게도 오히려 이전 모델보다 1kg 더 가볍다.



15.1km/l의 복합연비

구동방식은 사륜구동도 준비된 E 300과 달리 후륜구동으로만 판매된다. 대신 연료 효율성은 도심에서도 13.8km/l를 기록하며, 고속에서는 17.1km/l로 측정됐다. 복합연비도 15.1km/l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는 4km/l 이상 더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라인업 구성과 국내 가격

E클래스 디젤은 E 220 d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등 3가지로 준비된다. 아방가르드는 E클래스의 전 트림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6,650만원에 시작하며, 익스클루시브는 6,850만원에 책정됐다. 출시 초기 한정모델인 E 220 d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트림에서는 완전 자율주행과 같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장착돼 가장 비싼 6,900만원에 판매된다. 그렇지만 가격은 E300 아방가르드보다 450만원이나 저렴해서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디자인

디자인은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아방가르드 트림에서는 커다란 삼각별을 라디에이터 그릴에 위치시켜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반면, 익스클루시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그릴과 보닛 끝에 우뚝 솟은 삼각별을 위치시켜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물론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이 더 비싼 만큼 계기반이나 가죽 등 내장에 있어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지난 7월 E300만으로도 1,133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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