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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수입차 판매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16.09.06 17:1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지난 8월의 수입차 판매량은 1 5,932대로 전월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2.5%가 감소했고 올해 8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6.5%가 줄어들었다.

제조사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35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30%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BMW 3,047대를 판매해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그룹 코리아(미니, 롤스로이스 등 포함) 두 브랜드가 8월에도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배기량별로는 2cc 미만이 52.4%를 차지했고, 2cc~3cc 39.2%로 뒤를 이었다. 특히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올해 8월에는 가솔린 차량의 판매비중이 38.9%로 크게 증가했고, 디젤 차량의 점유율은 72.3%에서 54.5%로 감소했다.


10.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폭스바겐의 매장은 한산하지만, 2.0 TDI 엔진 외에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는 아우디는 상황은 비교적 나은 편이다. 2.0 TDI 엔진이 장착된 35 TDI의 판매가 중지되자, 차선책으로 40 TDI의 판매를 늘려나가는 모습이다. 40 TDI는 총 248대가 판매됐다.


9. 혼다 어코드 2.4

물량이 부족하고 대기기간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혼다 어코드 2.4 259대가 판매됐다. 국산 경쟁모델로는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 르노삼성 SM7 등이 있지만, 가격이나 성능, 각종 사양까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인기가 꾸준하다.


8. 렉서스 ES300h

유럽산 디젤 세단의 대안으로는 현재 ES300h만한 차량이 없다. 가솔린 엔진과 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디젤 차량보다 조용하고, 진동도 적다. 또한 전륜구동 방식이어서 겨울철에도 유리하며,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렉서스의 A/S는 국내외 브랜드를 모두 통틀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8월에는 총 276대가 판매됐고, 올해 누적판매량은 3,270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7. BMW 320d ED

3시리즈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책정되어 있는 320d ED 287대가 판매됐다. 가격은 4,650만 원이지만, 실질적인 구입가는 4천만 원 초반대로도 가능하며, 연비도 3시리즈 중 가장 우수한 16.8km/l를 기록한다. 그러면서도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로 가속성능은(0-100km/h) 7.8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격, 성능, 연비 모두 우수하다.


공동 6. 닛산 알티마 2.5

출시 이후 존재감 없이 조용하던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 2.5 315대로 6위를 차지했다.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국산 중형세단만큼 합리적인 가격대, 스포티하고 과감하게 변경된 디자인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공동 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닛산 알티마와 같은 315대를 판매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도 319대를 판매해 6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 달에도 비슷한 물량이 출고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참고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물량 부족으로 계약 후 출고가 한참 걸리는 모델 중 하나다. 또한 올해 누적판매량은 2,476대를 기록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훌륭한 캐시카우가 되어주고 있다.


5. 포드 익스플로러 2.3

가솔린 SUV계의 절대적인 모델이면서 미국산 브랜드를 대표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 2.3 394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그래도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3,096대를 넘어서 5위를 차지했다.


4. BMW 520d

BMW의 간판 모델인 520d는 트림이 세분화되면서 520d 단일 모델의 판매량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492대로 높은 인기를 입증하며 8월 판매량 4, 누적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3,927대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만간 E클래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메르세데스-벤츠 C220d

320d에 밀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던 C클래스는 풀 체인지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C220d의 가격은 경쟁모델보다 다소 비싸지만, 8월에만 573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다.


2. 메르세데스-벤츠 E220d

1. 메르세데스-벤츠 E300

1, 2위는 모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E300은 지난달에도 1,202대가 출고됐고, 지난 8월 처음 출고를 시작한 E220d 979대가 출고됐다. E클래스의 사전계약량은 8천 여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달 간은 판매량 하락 없이 수입되는 물량이 그대로 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기세로 E300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단숨에 3천여 대를 넘어섰고, 8월 기준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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