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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크레타 전국 곳곳에서 포착, 국내 출시 임박했나

  • 기사입력 2016.11.03 01:41
  • 기자명 오토트리뷴

현대자동차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SUV 크레타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동고속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크레타가 포착됐다.



현대차는 나날이 확장되어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투싼에 1.7 디젤과 2.0 가솔린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 했다. 쌍용 티볼리의 판매량을 시간을 거듭할수록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르노삼성 QM3도 지난 10월에는 다시 판매량이 급증하며 2천여 대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한동안 뜸했던 쉐보레 트랙스는 물론이고 수입 소형 SUV 모델까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로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차도 인도에서 판매 중인 크레타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타는 지난 겨울까지도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주행 중인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한동안 볼 수 없었다가 다시 위장막을 쓰고 주행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갑자기 위장막을 다시 쓰고 주행을 시작한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기존과 다른 변화가 생긴 점으로 미루어 보아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국내 출시용 모델이어서 보안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겨울에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는 주로 화성시 혹은 용인시에서 발급받은 임시 번호판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 속 차량은 또 다른 지역의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겨울과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협력업체도 기존과 다른 곳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도로 여건상 원활한 촬영은 할 수 없었으나,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디자인은 이미 공개된 크레타의 디자인과 달랐다. 싼타페의 라디에이터 그릴처럼 조금 더 스포티해진 모습을 보였고, 테일램프나 휠 디자인은 기존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실내는 완전히 가려서 볼 수 없도록 위장막으로 감싸고 있었다.



해외에서 판매 중인 크레타의 부분변경 모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변화가 너무 적은 편이다. 그렇다고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국내 출시 모델이라고 할 수도 없긴 하지만, 정황상 후자 쪽에 무게가 더 많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크레타는 인도 SUV 판매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출시 5개월 만에 계약량이 9만여 대를 넘어섰을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1.4리터, 1.6리터 디젤과 1.6리터 가솔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며, 인도에서는 한화로 1,500만 원대에서 2,300만 원 정도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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