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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보다 넓은 8인승 SUV 익스페디션 공개

  • 기사입력 2017.02.08 15:12
  • 기자명 오토트리뷴

포드가 익스플로러보다 더 큰 8인승 SUV 익스페디션을 공개했다. 익스페디션은 올해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됐던 쉐보레 트래버스와 같은 체급의 풀사이즈 SUV 모델로 익스플로러보다 더 길고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익스플로러의 형님 역할을 하는 모델인 만큼 디자인도 익스플로러와 유사하다. 대신 익스플로러보다 더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묶었다. 그릴의 장식은 크롬으로 꾸몄고, 범퍼 하단부도 크롬 장식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범퍼 하단으로는 견인고리를 배치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주는 에어커튼도 덧붙였다.



8인승 SUV이면서 뒷부분에 적재공간도 갖추고 있어서 길이가 굉장히 길다. 측면 디자인은 긴 전장을 강점으로 살려 역동적인 디자인보다는 안정감 있고 웅장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안테나는 독특하게도 A필러 위에 배치시켰고, 사이드 미러와 휠, 도어 하단, 도어핸들, 윈도우 벨트는 크롬 장식을 통해 포인트를 줬다.



3열 탑승객을 위해 뒷유리도 크게 디자인됐다. 특히 D필러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해서 유리가 더 커 보이게 하기도 한다. 테일램프는 익스플로러와 유사하지만 조금 더 커지고 입체적인 감각이 가미됐다. 그 외에 커다란 크롬바와 같은 특징들은 대부분 익스플로러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크기는 쉐보레 트래버스의 전장이 5.2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익스페디션 역시도 다른 풀사이즈 SUV들과 마찬가지로 5.2미터는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익스플로러의 전장은 5미터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도 F-150이 살짝 보이긴 했는데, 실내는 완전히 F-150과 동일하다. 그래서 일부 디테일만 보면 굉장히 투박하다. 다만 도어나 변속기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고, 마감재들이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크러시 패드 상단이나 대시보드 센터 콘솔 등에 모두 가죽을 감쌌고, 알루미늄도 곳곳에 추가됐다.




시트 구조는 2+3+3으로 8인승이기 때문에 2열 시트를 슬라이딩으로 밀고 탑승해야 한다. 2열 시트와 3열 시트는 모두 가운데 좌석까지 헤드레스트를 갖추고 있어서 보다 나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열 시트 뒤로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열 시트 옆으로도 컵홀더와 같은 공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뱅앤올룹슨의 12 사운드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곳곳에 배치된 USB 충전기 등이 모든 탑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배치됐다.



익스플로러에 비해 크기가 커진 만큼 배기량도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준비되며,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과 같은 제원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차중량이 130kg 이상 감량되었고,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적용돼 더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 능력을 확보했다.



온 가족이 탑승하는 패밀리카이기 때문에 당연히 최신 첨단 사양도 모두 탑재된다 편의사양으로는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준비되며, 안전사양으로는 지형 적응 시스템과 어라운드 뷰, 충돌 방지 시스템, 차선유지 장치, 사각지대 경보 등의 드라이버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올가을부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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