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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잘 모르지만, 없으면 위험한 ‘차일드 락’ 버튼

  • 기사입력 2017.03.24 14:3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자동차의 버튼이 사라져가며 터치스크린으로 들어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버튼으로 남아 있는 기능이 있다. 버튼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차일드 락 & 윈도우 락 버튼은 단순히 버튼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을 정도로 버튼의 중요도가 높다.



차일드 락은 우리말로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다.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울 경우,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버튼들을 누르다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준비된 기능이다. 차종을 불문하고 어떤 차량이든 뒷좌석에 문이 있다면, 이 버튼은 거의 모든 차량에 존재한다.



윈도우 락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기본적으로 뒷좌석 탑승객이 창문을 올리거나 내리는 등의 조작이 불가능하다. 다만 운전석에서는 기능이 활성화 상태에 있다고 해도 조작이 가능하며, 버튼을 비활성화 시키면 다시 뒷좌석에서도 조작이 가능해진다.


요즘 자동차들은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차량의 문이 자동으로 잠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주행 중 혹은 차가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문을 열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차량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뒷문 가장자리에 있는 잠금장치를 활용하면 된다. 제조사에 따라 조작 방법은 상이하지만, 대부분 손가락이나 열쇠 등으로 간단히 조작이 가능하다.



또 이 기능은 도로에서 정차 및 승하차가 잦은 택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승객이 왼쪽 문으로 탑승은 가능하지만, 왼쪽으로 내릴 경우 뒤따르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에 의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 성이 높기 때문에 내부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가두는 경우가 많다.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자동차의 경우에는 윈도우 락과 차일드 락 버튼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윈도우 락 버튼이 곧 차일드 락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뒷좌석 탑승객은 문과 창문을 모두 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아이가 없거나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주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 중 하나다. 자녀가 어릴 때보다는 오히려 약간 성장했을 때가 훨씬 더 위험하므로,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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