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쎄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박람회 도쿄 오토 살롱에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탐낼 만한 차량이 등장했다.
오구쇼(OGUshow)가 제작한 신모델 트란포. 외관은 닛산 NV350을 기반으로 제작해 어닝과 샤워부스가 장착된 것 외에는 별로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실내에는 10 개 이상의 낚싯대를 탑재할 수 있고 즉석 조리가 가능한 싱크대와 버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캠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뒷좌석은 필요에 따라 침대로 쉽게 구조를 변경할 수도 있다. 2열시트에는 대형 TV와 금고 등도 준비되어 있다.
차량을 제작한 오구쇼(OGUshow)는 자신들의 차량에 대해 "지난 20년 이상 쌓아온 실적과 기술이 담긴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모델이다. 세부적인 내부 구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