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쎄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박람회 도쿄 오토 살롱이 개최되었다.
언뜻보면 미니(MINI)가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이 차량은 1971년식 스바루 R-2 모델로 660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마력, 최대토크 10.8kg.m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스펙이나 외관 디자인만 보면 무난하고 귀엽기만한 경차이지만 일본 대학의 자동차 전공 학생들은 내구 레이스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레이싱카를 제작하기 위해 엔진에 수퍼차저를 더하고 엔진 위치는 프론트에서 미드쉽 구조로 변경했다.
실내는 2인승이던 좌석을 떼어내 스티어링 휠 위취와 시트 등을 모두 가운데로 이동시켰으며 시트 양 옆과 구석구석엔 차량 강성을 높여주는 롤바를 장착했다.
외관은 오리지널 바디에 FRP 바디킷을 장착했으며 경량화를 위해 사이드미러 크기도 매우 작게 제작했으며 커버는 카본을 사용했다. 14인치 블랙 레이싱 휠을 장착하고 요코하마 165/55R14 타이어를 장착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