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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출시될 포드 레인저, 고성능 랩터 공개

  • 기사입력 2018.09.19 10:4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포드의 고성능 픽업트럭 레인저 랩터 유럽 버전의 상세한 스펙이 공개됐다. 랩터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

레인저 랩터는 일반 레인저보다 과격해진 외관에 고출력 엔진,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차이점이 있다. 2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내뿜어 강력한 주행성을 돕는다.



오프로드용 차체 강화

랩터의 최저 지상고는 283mm로 일반 모델 레인저에 비해 56mm 더 높게 설계한다. 접근각은 32.5도, 이탈각은 24도 수준으로 거친 험로 주행이 용이하다. 오프로드 주행에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보강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일반 레인저 모델에도 엔진과 동력 전달부를 보호하기 위한 하체 덮개가 장착되지만, 랩터는 추가로 23mm 두께의 고장력 강판을 덧댄다. 오프로드 주행 중 각종 장애물로부터 하체를 완벽히 보호한다.



향상된 조향성

랩터는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완벽한 차체 조종과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한다. 랩터에 장착되는 폭스 쇼크 업소버는 46.6mm 피스톤과 위치 감응식 댐퍼 등이 적용돼, 일반형 모델에 비해 전륜 댐퍼는 32%, 후륜 댐퍼는 18%까지 완충 능력이 증가한다.



6가지 드라이브 모드

레인저는 각 지형 조건에 최적화된 주행을 돕는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스로틀 반응, 동력 전달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지형 조건에 맞는 최적의 견인력과 주행 성능을 확보해 준다. 일반 모델은 4가지 모드가 있지만, 랩터는 6가지 모드를 갖춘다. 각 모드는 일반 포장도로에서부터 진흙탕 길이나 암반으로 된 지형까지도 주행할 수 있게 한다. 랩터에 추가된 모드는 락(Rock)과 바하(Baja)로, 바하 모드는 오프로드에서의 고속 주행을 위한 모드다.



픽업트럭 기능성 향상

랩터는 픽업트럭으로서의 기능성도 살린다. 뒤 범퍼 형상을 수정하고 통합 견인 바를 장착해 2.5톤의 견인력을 확보한다. 적재공간의 길이는 1,560mm, 너비는 1,743mm에 달해 넉넉하다. 앞 범퍼의 견인고리는 4.5톤까지, 뒤 범퍼는 3.8톤까지 하중을 견뎌낼 수 있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9월 2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 공개된 후, 2019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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