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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매력을 어필 중인 G70과 스팅어 비교하기

  • 기사입력 2018.10.24 09:3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국산 고성능 후륜구동 세단의 양대 산맥인 G70과 스팅어가 연식변경을 거치며 지향점이 완전히 달라진듯한 모습을 보인다. G70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답게 더욱 높아진 편의성과 최신 기술을 접목했고, 스팅어는 대중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답게 카본과 알칸타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스포츠 세단의 정점을 찍었다. 스포츠 세단의 라이벌인 두 차량을 비교해봤다.



최신 기술 VS 운전자의 개성

연식 변경을 거친 G70은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답게 고급스러움을 더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타이틀도 달았는데 12.3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전자식 계기반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다. 별도의 도구 없이 계기반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3D로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G70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비싼 차량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동식 트렁크가 장착되지 않아 논란이 있었던 스마트 전동트렁크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G70 출시 초반 라이벌 차량인 스팅어는 물론이고 비슷한 가격대의 그랜저에도 포함된 기능이었지만 G70은 비싼 가격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전동 스마트 트렁크가 적용되지 않아 한차례 논란이 있었다.



최근 출시한 2019 스팅어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에 걸맞은 강렬한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신설해 선택 사양의 폭을 넓히는 등 스팅어 상품성 강화에 열을 올린다.



똑같이 적용되는 차동기어 제한 장치 그러나

G70의 3.3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새로운 기술이 추가돼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하다. 사륜구동인 HTRAC 선택 사양을 적용하면 기존 사륜구동에선 볼 수 없었던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 장치인 M-LSD가 포함되는 다이내믹 AWD 시스템이 장착된다.



G70의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 장치는 사륜구동에만 적용됐지만 스팅어는 후륜구동 모델에서도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 장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UP 옵션도 따로 존재해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러움 VS 커스터마이징

G70 연식 변경 모델은 각종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높아졌다. 3.3T 모델에만 제한 적용됐던 에코 코스팅 기능이 전 모델 기본 장착된다. 에코 코스팅 기능은 미션을 유동적으로 제어해 연비를 개선하는 기능이다. 또한 최하위 트림에선 할 수도 없었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역시 전 트림 기본 적용해 편의성도 한 층 높아졌다. 거기에 공기 청정 모드와 고화질 DMB 등의 편의 사양도 기본 트림 기본부터 장착된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적용됐고, 기존 18인치 휠의 색상을 변경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스팅어 또한 G70과 마찬가지로 전 트림 전자식 기어 레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고급차답게 상품성을 강화한다. 추가로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리얼 카본 & 알칸타라 패키지는 차량 외부인 후드와 범퍼에 위치한 에어커튼과 사이드 미러 등 차량 외부 곳곳 리얼 카본을 사용해 스포티함을 나타내고 실내 기어노브, 스티어링 휠, 콘솔 암레스트에 알칸타라를 사용해 스포티함을 살린다. 액세서리 패키지는 차량의 모서리 부위에 PPF 필름 시공과 루프 스킨, 차량의 하부를 비춰주는 도어 스폿 램프,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카매트와 트렁크 라이너가 포함된다. 추가로 정품 19인치 BBS 휠을 장착할 수 있는 선택 사양 등 기존 기아 자동차에서 보기 힘들었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다양화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차량

제네시스 G70과 기아 스팅어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이지만 지향점은 조금 다르다. G70은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움을 보다 강조한다. 나파 가죽과 퀼팅 패턴 등이 더해져 스팅어보다 럭셔리한 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스팅어는 G70보다 전폭, 전장, 휠베이스 모두 커서 실내공간이 한결 여유롭다. 대중 브랜드로서 스포츠 세단은 물론 패밀리 세단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스포츠 세단으로 보는 제네시스와 기아

제네시스는 전 차종 후륜 구동 방식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움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G70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는데, 단순히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아닌 고급 소재를 적극 사용해 스팅어보다 월등히 고급스럽다.


스팅어는 대중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스포츠 세단이지만 G70 대비 널찍한 실내 공간을 무기로 내세워 여러 사람이 함께 이동하기에 무리가 없는데 대중 브랜드답게 다양한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량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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