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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수 없어 아쉬운 국산차 BEST 6

  • 기사입력 2018.12.11 18:32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엠블럼을 달고 있어 국산차 같지만 해외에서 생산되거나 혹은 국내에서 생산하지만 현지 특화 모델로 계획돼 국내에는 판매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쉬움을 남기는 국산차들을 모아봤다.



현대, i10

전체 현대의 라인업 중 가장 막내를 맡고 있다. 국내에는 팔리지 않지만 어느덧 2세대로 이어진 i10의 인기는 대단하다. 실제로 베트남에선 전체 차량 판매량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세대의 경우 개발 도상국 전용 모델로 판매됐지만 2세대부터는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개발을 주도해 유럽 국가에서도 탄탄한 승차감과 조향 감각을 인정받았다.



경차에 불과한 차체 크기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정받은 차량을 국내에선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현대, i20

엑센트급의 소형 해치백이다. 엑센트는 설계 당시부터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모두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과 달리 i20는 태생부터 해치백으로 만들었다. i30와 마찬가지로 해치백을 기본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전장이 짧은 것이 특징이며 해치백 특유의 경쾌한 운전 감각을 자랑한다.



유럽에서 탄생한 해치백임을 자랑하듯 현대는 i20를 베이스로 한 경주용 차로 WRC에 참가해 2017 WRC에서 제조사 부문 2등과 드라이버 순위 2, 6, 8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거기에 추가로 2018년 스웨덴 랠리에선 팀과 드라이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i30 N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같이 현대 자동차 그룹의 고성능 차량은 N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그중 처음 N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차량이 바로 i30 N이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i30 N은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차종이다. 그러나 현대 자동차 내부 규정상 해외 생산 모델은 국내에 수입이 불가능해 국내에 최초로 출시된 N 모델은 벨로스터 N이 됐다.



i10, i20과 마찬가지로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은 국내에서는 해치백만 판매 중이지만 유럽에선 다양한 파생 모델을 갖추고 있다. 왜건형 모델인 i30 투어러를 비롯해, 국내에는 생소한 장르지만 해외에선 각광받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i30 패스트백도 존재해 i30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기아, 씨드

현대의 i 시리즈처럼 유럽에서만 구입 가능해 안타까운 모델이다. 씨드는 철저히 유럽인들의 취향이 반영돼 1세대부터 해치백으로 생산되고 있다. 1세대 씨드의 경우 2006년 출시돼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푸조 308등과 경쟁을 하고 있으며 상품성을 인정받아 13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전반적으로 K3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유럽인들의 선호 사양이 반영됐다. 센터패시아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탄탄한 조향 감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씨드, 씨드GT, 씨드 스포츠 왜건 등 다양한 파생모델들도 존재한다.


앞서 소개한 국내 브랜드의 엠블럼을 달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해 보기 힘든 모델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국내에서 생산하지만 전량 수출되는 현지 특화 모델도 존재한다.



쉐보레, 스파크 액티브

스파크 역시 모닝처럼 지상고를 높이고 플라스틱 몰딩을 덧대어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크로스오버 모델이 존재한다. 기존 스파크의 강렬한 인상과 더욱 어울리는 모습이다.



기존의 스파크보다 10mm 올라간 전고를 비롯해 앞, 뒤 범퍼와 펜더 부위를 검은색으로 처리하였다. 그걸로는 만족 못 했는지 차량의 하단부 전체를 은색으로 포인트를 줘 한층 SUV의 가까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기아, 피칸토 X-라인

국내 경차 판매량 1위인 모닝의 수출명으로 통통 튀는 경차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러나 기아는 피칸토에게 경차에선 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물해 주었다.



기존 피칸토의 경우 모닝과 같아 경차 특유의 귀여움이 남아 있지만 X-라인은 그렇지 않다. 모닝보다 높아진 지상고와 각 펜더에 검은색 플라스틱을 덧댔다. 뿐만 아니라 차량 전면과 후면 범퍼 하단부에 SU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은색 커버를 장착해 SUV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기존 피칸토가 여성스러웠다면 X-라인은 악동 같은 이미지를 풍겨 패션 카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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