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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긴 했지만, 헷갈리는 고속도로 구간 용어들

  • 기사입력 2018.12.14 17:1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우리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다양한 구간을 만난다. 도로 교통 상황을 소개하는 방송에서도 나들목과 oo구간, IC, JC라는 등의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지만, 정작 IC와 JC를 지나면서도 정확한 이름이나 개념에 대해서는 모르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IC

고속도로 운전 중 가장 많이 보는 알파벳 용어다. IC는 인터체인지(Inter Change)의 약자로, 고속도로 나들목을 뜻한다. 여기서 고속도로 나들목이란,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출입로의 역할로 운전 중 우리가 고속도로를 들어오거나 빠져나갈 때 많이 보인다.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JC, JCT

고속도로를 지나며 IC 다음으로 많이 보던 용어다. 정션(Junction)의 약자로 분기점을 뜻한다. 분기점이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지점으로, 현재의 고속도로를 다른 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구간이다.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램프

내비게이션의 안내 음성을 들으며 운전 중일 때 ‘램프(Ramp) 구간입니다. 안전운행 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여기서 램프는 높이가 다른 두 도로를 연결하거나 지형을 연결하는 연결 부위로 경사가 져있어, 곡선과 경사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나 비나 눈이 오면 미끄럽기 때문에 램프 구간의 안내 음성을 듣게 되면 미리 감속을 준비해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SA와 PA

고속도로에 점차 졸음 쉼터가 많이 생겨나며 음식과 화장실, 주차장 등이 갖춰진 휴게소와 구분 짓기 위해 요즘은 두 단어를 분리하여 쓰는 표지판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SA(서비스 에어리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휴게소로써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PA(파킹 에어리아)는 휴게소 중간에 위치한 졸음 쉼터와 임시 휴게소로써 간단한 주차 공간과 화장실이 갖춰져 피곤은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안전시설이다.


그러나 협소한 주차 공간과 간이 화장실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70여 곳의 졸음 쉼터를 늘릴 계획이며, 주차공간을 확장하고 진출입로를 휴게소 수준으로 늘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장실의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색상을 갖고 있는 주행 유도선

별도의 표지판을 갖고 있진 않으나,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구간에서도 점차 많이 생겨나고 있는 주행 유도선은 고속도로에선 분기점과 나들목을 구분 짓기 위해 분홍색과 녹색 등을 사용한다. 갈라지는 차로가 한 방향일 경우는 분홍색, 두 방향은 녹색을 사용해 구별하고 있다. 급격한 차선 변경 등으로 인한 사고와 차선을 잘못 보는 것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2년부터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과 진출입로에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속도로에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고속화도로, 시내에서도 사용하며 점차 확대 중이다. 2012년 주요 고속도로에 사용돼 40%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급격한 차선 변경을 20% 이상 감소시켰다.


news@autotribune.co.kr

(사진출처, 국토교통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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