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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쌍용 렉스턴 칸 공식출시, 가격 및 트림별 사양 총정리

  • 기사입력 2019.01.03 11:2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정식 출시에 앞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칸의 가격 및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수동 변속기가 선택 가능했던 것과 달리 전 모델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 서스펜션의 경우 파워 리프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으로 구분된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적재함의 길이가 310mm 늘어나 1,610mm이며, 5,405mm의 전장을 갖고 있는 칸은 적재 중량까지 700kg으로 늘어나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더욱 뛰어난 화물 적재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후륜 서스펜션의 구성별로 적재 중량이 다르다.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5링크 서스펜션은 500kg,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700kg이다.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고 있다. 파르테논 그릴이라 명명된 수직 그릴과 후면부의 칸(KHAN) 레터링을 부착해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는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전 트림 아이신 6단 변속기가 기본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쌍용차에서 두루 쓰이는 2.2리터 LET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의 경우 저속부터 꾸준한 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은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옵션이다.


칸의 경우 크게 리프 서스펜션과 5링크 서스펜션 두 개로 나눠지며, 세부적으로 리프 서스펜션은 파이오니어X와 S, 5링크 서스펜션은 프로페셔널 X와 S 네 개로 나뉜다. 시작 가격은 2,838만 원의 파이오니어X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프로페셔널 S의 경우 3,367만 원이다.



승차감보단 저렴한 가격과 적재 중량을 강조한 파이오니어 트림의 경우 17인치의 휠을 기본 적용했고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기어 잠금장치를 기본 적용해 어떤 길에서든지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차동기어 잠금장치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는 전 트림 선택사양이다. 오토 클로징을 지원하는 스마트키와 오토라이트, 우적 감지 와이퍼도 기본 적용했다.


그러나 수동 에어컨이 적용됐고, 렉스턴 스포츠의 2,606만 원인 어드벤처와 2,749만 원의 프레스티지 트림 사이의 편의 사양 구성이다. 상위 등급인 파이오니어 S는 HID헤드램프와 1열 통풍시트, 듀얼존 오토 에어컨, 렉스턴 스포츠에선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8인치의 미러링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이 기본 적용됐다.



5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승차감을 신경 쓴 프로페셔널은 각각 18인치와 20인치의 휠이 장착된다. 기본 트림인 X부터 기존 렉스턴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와 비슷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노블레스의 경우 3,085만 원이며, 프로페셔널 X의 경우 2,986만 원으로 99만 원 저렴하고, 칸의 최상위 트림인 프로페셔널S는 3,367만 원이다. 가장 비싼 만큼,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2와 고급차에 적용되는 나파 가죽시트도 포함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 프로페셔널은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했으며 각각 최고 트림의 경우 3,085만 원과 3,367만 원으로 약 300만 원의 가격차이를 보이지만, 칸이 더 많은 사양을 포함해 동일한 사양으로 비교하면 둘의 격차는 더 줄어든다.


쌍용차는 칸을 출시하며 이원화 정책을 펼친다. 리프 스프링을 장착한 파이오니어를 저렴한 가격과 큰 적재 중량을 갖춰 상용차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프로페셔널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승차감의 5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적재 중량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적재 공간은 넓어, 일상 용도는 물론 레저, 캠핑 등 여가 생활에서 사용하기 충분하다. 월간 평균 약 3,500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인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은 칸의 출시로 더욱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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