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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ES에서 공개된 최신 자동차 기술 BEST 7

  • 기사입력 2019.01.09 11:1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날이 갈수록 자동차에 전자 장비와 기술이 많이 장착되는 만큼 미국 최대 소비자 전시회인 CES에서 각 제조사별 최신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시간으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2019 CES는 가상 현실 기술이 큰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현대,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현대기아차와 스위스의 웨이레이가 합작해 계발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제네시스 G80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현대기아차가 투자한 바 있다.



G80에 탑재된 증강현실 기술은 길 안내, 목적지 표시 등의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차선이탈 경고, 충돌위험 경고 등의 첨단 안전사양 기술과도 연동된다. 차량용 증강 안전기술은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해 전면 유리 전체를 사용할 정도로 크기의 제약이 없다. 또한 양산차에 탑재를 위해 장시간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발표로 탑재 가능성을 입증했다.



닛산, I2V

닛산은 1월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예고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하여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화하며 궁극적인 커넥티드카를 구현하는 기술인 I2V(인비저블-투-비저블)은 자율 주행도 가능하며, 수동 주행 시 노면의 상태나 반대편 차량의 유무 등 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술도 포함돼 있어 첨단 안전사양의 기능도 수행한다.



I2V는 차량 내부와 외부에 위치한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와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합해 차량 주변 상황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방의 상황을 예측하거나 주변 건물의 뒤편이나 커브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차량 주변의 모든 환경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까지 지원하는데, 우중충하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에 쾌청한 날씨의 화면을 투영시켜 맑은 날에 주행하는 기분은 물론, 사람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스템도 지원해 가족과 친구가 3D 증강현실 아바타로 나타나 동승하거나 운전을 돕는 것까지 가능하다.



아우디, 차량용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아우디는 차량에 가상현실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을 선보인다. 증강현실 기술이 차량과 접목해 발생시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CES에선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눈에 띄며 이를 위해 아우디는 자회사인 AEV와 함께 홀로라이드라는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했으며, 홀로라이드의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모든 자동차 회사와 콘텐츠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CES에선 디즈니게임인터랙티브익스피리언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2열 탑승자 전용 마블 어벤저스 로켓레스큐런은 개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VR 안경을 쓰면 e-트론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한 우주선으로 변신한다. 우주선은 e-트론의 움직임과 연동된다. 차량에 방향에 따라 콘텐츠의 우주선 역시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가속하면 우주선 역시 가속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홀로라이드는 향후 3년 안에 차량용 VR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BMW, 비전i넥스트와 자율주행 모터사이클

BMW는 한발 더 나아가 비전i넥스트 가상현실 시운전을 시연한다. 고글을 쓰고 체험하는 가상현실의 시운전이다. 처음엔 시연 참가자가 직접 비전i넥스트를 운전하지만 곧바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이즈 모드로 전환된다. 이는 BMW가 머지않아 선보일 혁신 기술의 청사진으로써, 꽤 구체적인 체험을 가능케 한다.



이번 비전i넥스트는 BMW의 첨단 기술의 집대성으로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시스템 활용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시스템은 운전자와 의사소통을 주고받고 자율 주행뿐만 아니라 당일의 계획과 주행 계획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가상 회의, 쇼핑, 사물인터넷인 IOT와 결합해 스마트홈 기능까지 조작할 수 있다.



BMW는 자동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터사이클까지 전시했다. 자율주행을 선보이는 바이크는 R1200GS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바이크다. R1200GS는 스스로 시동을 걸고, 가속과 감속은 물론 코너까지 스스로 돈다. 이러한 바이크의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 라인, 코너링, 트랙션 등 종합적인 주행 실력 향상에 큰 도움 준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어바네틱 미국 최초 공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상현실 기술을 시연하는 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을 세계최초 공개하며 자사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 또한 이 차량들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킨다.



콘셉트카인 비전어바네틱을 미국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어바네틱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비전 어바네틱은 미래에 물류 운송 운전자가 부족해질 것을 대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응 방안의 결과물이다. 용도에 따라 차체의 상단부를 교체하며, 승객의 이동과 물품의 이송을 완전히 분리한다. 차체 길이는 5,140mm이며, 탑재 공간은 3,700mm이다.



또한 두 대의 차량도 미국 최초 공개했다. 먼저, 2세대로 진화한 CLA의 경우 이전 2018 CES에서 공개된 MBUX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신형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탑승자의 움직임을 통해 차량의 특정 기능을 작동시킬 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해 동급의 차량을 뛰어넘는 첨단 기술을 품었다.



EQ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론칭한 전기차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이자, 순수 전기차 모델이며, 미국에 최초 공개된다. 고급스러움은 물론, 편의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SUV를 표방한 EQC는 차량 앞뒤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복합 출력은 300kW이며, NEDC 기준 4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하만, 확장형 커넥티드카

자동차 오디오의 명가로 통하는 하만은 오디오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커넥티드카 기술까지 선보였다. 모든 정보는 계기반에 표현되며,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들 모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물론 운전자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구글, 알렉사, 빅스비 등 여러 가상 비서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시스템과도 연동 가능하다.



한발 더 나아가 고급형 커넥티드 서비스는 차량의 계기반,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호환되며 인포테인먼트, 차량의 첨단 안전 사양, 사물인터넷까지 연동돼 운전자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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