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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5링크와 리프 서스펜션 트림 차이점은?

  • 기사입력 2019.01.09 15:5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은 후륜 서스펜션의 종류에 따라 트림이 이원화된다. 기존에 사용한 5링크 서스펜션에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런데, 두 가지로 구분된 트림은 단순히 서스펜션만 다른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차이점도 존재한다.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확대 적용된다. 첨단 사양이 갖춰진 승용형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트림이다. 외관은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제공되는 휠과 HID 헤드램프를 선택할 수 있어 고급 픽업트럭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편의장비도 풍부하게 적용된다. 계기반 7인치 컬러 LCD, 전자동 에어컨과 1,2열 열선시트, 오토라이트와 같은 장비가 기본 장착돼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기본형부터 1열 시트 통풍 기능이 지원되고 운전석 시트의 경우 전동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도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후방카메라,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5링크 서스펜션 상위 트림에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안전 장비도 추가된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알림 기능 등이 포함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2가 적용된다. 기존 숏바디 모델에는 최상위 트림에서도 선택 사양으로만 제공되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돼 상품성이 향상된다.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큰 하중의 지지와 험로 주행에 유리하다. 고급 첨단 사양보다는 실용적인 구성에 초점을 맞춰 운송 차량이나 오프로더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휠은 17인치만 적용되고, 18인치나 20인치는 선택할 수 없다. 휠이 커지면 편평비가 낮고 지탱 한계가 빨리 와 타이어에 큰 손상이 야기되기 때문에, 최대적재량이 700kg에 이르는 모델에 적합한 구성이다.



오프로드에도 초점을 맞추다 보니 차동기어 잠금장치가 기본 장착된다. 험로에서 헛바퀴를 돌 때나 빗길처럼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유용한 장치다. 이 장치는 렉스턴 스포츠 전 모델 가운데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장착된 트림에만 기본 적용된다.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휠, 오토라이트, 우적 감지 와이퍼 등과 같은 사양은 기본 적용된다. 안전 운전 보조장치나 어라운드 뷰 시스템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브라운 나파 가죽 시트나 동승석 전동시트, 솔라 컨트롤 글래스 등의 편의장비는 선택할 수 없어 5링크 서스펜션 모델과 차이가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번 롱바디 모델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변화한다. 단순히 적재함 크기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후륜 서스펜션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성격과 기능성을 갖추도록 구성한 것이다. 승용부터 오프로드, 화물 운송까지 다목적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변화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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