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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모터쇼 앞두고 일부 사진 공개

  • 기사입력 2019.01.15 09:1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북미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폭스바겐의 중형 세단 파사트의 모습 일부가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북미형 파사트는 2012년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2세대 신형 모델에 해당한다. 유럽형에 비해 큰 차체와 패밀리 세단에 걸맞은 사양이 특징이다.


파사트 중국형 모델

최근 들어 북미 시장에서의 세단 모델은 SUV의 인기에 밀려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파사트는 신모델임에도 극적인 변화가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PQ46 플랫폼을 그대로 적용하고, 파워트레인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삼는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출시된 중국형 파사트와 유사한 모습으로,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R 라인 패키지가 장착된 차량으로 추정된다.


파사트 중국형 모델


전면부는 격자형 그래픽이 도입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자리 잡는다. 그릴의 일부 라인이 헤드램프 상단과 하단까지 연장돼 넓은 차폭을 강조한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크게 확장된 모습이지만, 내부가 막혀있어 기능성보다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다. 테두리를 메탈과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감싸고, 벌집무늬 그래픽을 삽입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파사트 중국형 모델


측면은 헤드램프에서부터 테일램프까지 연결된 캐릭터 라인으로 긴 전장을 강조한다. 도어 하단에도 굴곡을 삽입해 역동성을 살린다. C 필러 부근의 윈도우 라인에 변화를 주고 곡선을 삽입해 최신 디자인 기조를 따른다. R 라인 모델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19인치 투톤 컬러 휠이 적용된다.


파사트 중국형 모델


후면은 수평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적인 모습을 구현한다. 이전 모델보다 좌우가 더 길어진 테일램프는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삽입된 일체형 구조다. 범퍼 하단에는 머플러를 형상화한 팁이 장착되는데 디자인을 고려한 요소이고, 실제 머플러는 하부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R 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블랙 컬러가 스포일러와 범퍼 하단에 적용된다.


파사트 중국형 모델


새로운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송풍구가 도입돼 실내를 넓어 보이게 만든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중국형 모델과 비슷하지만, 센터패시아 상단에 위치한 송풍구와 수평형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아테온과 유럽형 파사트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다. 버추얼 콕핏과 같은 최신 장비는 도입되지 않지만,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전반적인 구성과 재질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소재가 센터패시아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사용된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4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방식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신형 파사트는 이전 모델보다 축소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3.6리터 VR6 엔진이 장착된 파사트 GT는 판매하지 않고,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할 전망이다. 신형 파사트는 이번 북미오토쇼에서 완전히 공개되며, 구체적인 세부 사양과 제원 등이 함께 밝혀질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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