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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크로스백 국내 상륙, 주목할만한 특징은?

  • 기사입력 2019.01.15 10:2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비자들에게 잊혔던 프랑스 고급 브랜드 DS가 지난 1월 8일 플래그십 DS 7 크로스 백을 새롭게 출시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 차량답게 DS 7 크로스 백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주목할만한 특징이 다수 존재한다.



DS 윙스가 부여한 카리스마

차량의 전면부에 위치한 DS 윙스 그릴은 크롬라인이 겉을 감싸고 그 안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이 위치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옆으로 위치한 헤드램프는 시동을 걸면 보라색으로 빛나고 회전하며 LED 빛을 발사해 고급스럽다. 게다가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자랑한다.



가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파리

DS 7의 내부 역시 독특한 매력을 가득 품고 있다. 인스퍼레이션으로 불리는 DS 7의 실내 테마 명칭은 파리의 유명 거리에서 가져왔다. 리볼리로 명령된 실내 테마는 명품 브랜드들과 튀일리 정원, 루브르궁이 위치한 거리를 모티브로 했다. 또 다른 실내 테마인 퍼포먼스 라인은 파리 사람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의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리볼리는 다이아몬드 패턴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며, 퍼포먼스 라인은 알칸타라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나타낸다.



가죽 하나까지 특별한 실내

실내는 시계의 가죽 스트랩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함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시트의 가죽 역시 세심한 가공을 거쳐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 총 21단계에 이르는 과정을 거친 가죽을 사용했으며, 시트의 패턴은 시계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각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켜주는 시계

자동차와 시계 브랜드의 협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DS 7처럼 시계가 실내 디자인의 주인공인 적은 흔치않다. 프랑스의 모터스포츠 전무 시계 메이커 B.R.M 크로노크래프와 협업을 통해 B.R.M R180의 시계가 센터패시아 중앙 상단부에 장착됐으며, 바로 아래 위치한 시동 버튼으로 시동을 걸면 숨겨져 있던 시계가 180도 회전하며 튀어나와 실내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준다.



생동감을 전달하는 오디오 시스템

실내에 들어와 시동을 걸면 회전하며 튀어나와 존재감을 나타내는 시계와 함께 사운드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프랑스의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이 참여한 DS 7의 오디오 시스템은 14개의 스피커와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을 지원해 음원의 생동감을 전달한다.



WLTP인증 통과한 친환경 엔진

DS 7 크로스 백에 장착된 2리터 디젤 엔진은 부족함 없는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2,000RPM에서 발생해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결과 도심 11.7km/l, 고속 14.4km/l이며, 12.8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WLTP를 통과한 만큼 CO2 배출량은 149g/km다.



충격을 완화시키는 고급스러운 승차감

감쇄력이 조절되는 서스펜션을 장착했지만, 보통의 감쇄력 조절 서스펜션과는 다르다. 차량 전방 5m에서 20m 내 노면을 카메라와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 3개의 가속도계가 분석해 네 바퀴의 감쇄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이는 1955년 첫 선을 보인 DS의 혁신적인 유압식 서스펜션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DS의 기술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동급 유일의 반자율 주행

비록 크기는 작지만, DS의 플래그십인 만큼 동급 차종 중 유일한 반자율 주행 기능인 DS 커넥티드 파일럿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30km/h부터 180km/h까지 지원하며 완전 정차와 출발도 포함했다.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해 피로도를 알려주는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과 차량 주변 밝기와 반대편 차량 등을 인식해 헤드라이트의 밝기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하는 액티브 LED 비전 시스템도 갖췄다.



동급 수입차보다 저렴한 가격

DS 7 크로스 백은 BMW의 X3,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경쟁 차종으로 지목해 높은 가격이 예상됐지만, 두 차종보다 최대 약 천만 원 정도 저렴하다. 쏘시크와 그랜드 시크 두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각각 5,190만 원과 5,690만 원이다. 여기에 나이트 비전과 LTE 내비게이션을 추가할 수 있고, 그랜드 시크에서 200만 원이 추가된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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