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특한 개성을 간직한 자동차 BEST 5

  • 기사입력 2019.01.15 18:5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승용차와 SUV에 치중해 어딜 가나 비슷한 차량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들은 비슷한 장르의 차량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수입차 브랜드들은 독특한 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주목을 받는다. 이 차량들은 각자 세그먼트에서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DS, DS 7 크로스백(5,190만 원 ~ 5,890만 원)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 DS는 지난 8일 자사의 플래그십인 DS 7 크로스백을 새롭게 출시했다. DS 7 크로스백은 SUV로써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정조준하며 론칭했다. 프랑스 차량답게 미적 감각을 크게 내세웠다. 전면의 DS 윙스라 불리는 그릴은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강인해 보인다. 실내 곳곳 시계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시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센터패시아 상단엔 프랑스 모터스포츠 시계 브랜드인 B.R.M 크로노 그래프의 R180 시계가 삽입돼있다. 이 시계는 시동 버튼을 누르면 180도 회전하며 튀어나와 차량의 실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리터 디젤 엔진 단일 트림을 운영되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2.8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게다가 플래그십답게 동급의 SUV 중 최초로 반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거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위치보조 장치 등 편의사양까지 모두 탑재했다.



푸조, 508(3,990만 원 ~ 5,490만 원)

푸조의 플래그십인 508은 첫 공개 당시부터 아름다운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전면부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커다란 주간 주행등과 쿠페에서 자주 보이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날렵해 보이고, 지붕라인은 뒤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패스트 백을 채택한 것은 신의 한 수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6리터와 2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데, 푸조의 디젤 엔진들은 모두 WLTP 인증을 통과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130마력의 최고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15.1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한 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3.3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미니, 클럽맨(3,640만 원 ~ 5,500만 원)

미니 하면 작고 귀여운 소형차가 연상되지만, 클럽맨으로 충분히 고급스러운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미니 브랜드에서 고급스러움을 담당하는 클럽맨은 기존 미니보다 2,500mm 더 긴 전장을 갖고 있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동식 시트 등 기존 미니에서 볼 수 없는 사양을 적용했다. 트렁크 도어가 양쪽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는 클럽맨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중후한 매력을 풍기는 배우 안성기를 모델로 기용해 잘 나타냈다.



파워트레인 역시 미니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해 다양하다. 1.5리터와 2리터의 가솔린 엔진과 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이며,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1.6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한다. 미니의 고성능을 뜻하는 JCW모델에 장착되는 2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231마력의 최고출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복합연비는 10.9km/l다. 2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복합연비는 15.3km/l로 준수하다.



BMW, X2(6,190만 원)

작년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X2는 BMW의 디젤 엔진 화재 문제가 겹쳐 관심보다 우려가 앞섰다. 그 결과 당초 10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출시도 한 달 연장됐다. 알고 보면 X2는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여느 BMW의 SUV들처럼 X의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C필러가 가파르게 꺾여 쿠페처럼 날렵해 보이고, 루프라인은 낮아진다. 차체도 낮아 소형 SUV지만, 해치백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러 장르가 섞여 독특하다. C필러엔 예전 BMW 쿠페들의 상징인 엠블럼까지 붙어 있어 쿠페형 SUV라는 티를 강조한다.



국내 모델의 경우 2리터 디젤엔진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변형 싱글 터보가 결합된 2리터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kg.m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6,770만 원 ~ 7,690만 원)

스웨디시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는 V90 크로스 컨트리는 기존 왜건들의 짐차 같은 저렴한 이미지를 많이 벗겼다. V90은 볼보 플래그십인 S90과 XC90의 디자인이 다수 반영돼 고급스럽다. 또한 크로스 컨트리가 붙어 독특함을 나타낸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볼보자동차만의 세그먼트다. 왜건인 V90에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SUV의 활용성까지 만족시킨다. 거기에 안전과 편의사양까지 고루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볼보가 자랑하는 E-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만족감을 높여준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적용 가능 한 모듈러 엔진으로 볼보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2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235마력의 최고출력과 48.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12.6km/l의 복합연비를 나타낸다. 또한 2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준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복합연비는 10.9km/l다.


news@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