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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당겨진 신형 쏘나타 출시, 여태까지 나온 루머 총정리

  • 기사입력 2019.01.21 09:3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신형 쏘나타의 출시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앞당겨질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는 8세대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써 명맥을 유지 중한다. 현대차역시 가장 중요한 역할인 만큼 출시 전 가장 소문이 무성한 차량이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신형 쏘나타의 출시를 앞두고 루머를 정리해 봤다.



신형 쏘나타는 과연 큰 아반떼 인가?

기존의 아반떼는 완벽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가받아왔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리는 디자인이었으며,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부분변경이지만, 완전변경급 외형의 변화로 많은 논란은 낳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한층 더 민감해졌다.



하지만, 신형 쏘나타는 걱정거리를 내려놓아도 괜찮을 것 같다. 현재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스파이샷을 보면 현대차가 앞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앞으로의 현대차 디자인을 예고한 르필루즈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극 반영돼 스포티해 보인다.


전면에는 대형 그릴과 헤드램프가 낮게 위치해 낮고 넓은 느낌을 전달하고, 측면은 르필루즈와 비슷한 느낌이다.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벨트라인을 갖췄고, 직선이 강조된 캐릭터 라인과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를 장착해 단단하면서도 스포티함을 뽐낸다. 후면은 리어 펜더의 볼륨감을 살렸고, 높은 트렁크 라인으로 안정감을 부여했다. 여러모로 아반떼와는 다른 느낌이다.



고성능 모델의 출시

고성능 i30 N을 출시하며 해외에서도 현대차 고성능 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 출시한 벨로스터 N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벨로스터 N은 누적 판매량 천 대를 넘기며 성공적인 판매에 안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성공적인 N 브랜드의 성공 뒤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의 노력이 컸다. 알버트 비어만 BMW 고성능 차량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했으며, 그는 여러 대의 BMW M 시리즈를 만든 장본이다. 그는 직접적으로 쏘나타 N 모델의 출시를 언급한 적은 없다. 그러나 앞서 진행된 K5 후속에 관한 인터뷰에서 “아주 흥미로운 파워트레인과 한 차원 높은 서스펜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어, 별도의 고성능 브랜드를 갖고 있는 현대차에도 해당되며, 쏘나타에도 해당된다.



또한, 같은 그룹은 현대기아차는 차종의 파워트레인 이원화에 집중하고 있어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다. 이미 준중형급 모델을 시작으로 스마트스트림이라는 연료 효율을 끌어올린 파워트레인을 적용 중이며, 스마트 스트림이 적용된 차종은 고성능 모델까지 갖췄다. 작년 말 현대기아차는 중형급 이상 차량에 적용할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 개발을 맞췄으며, 신형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밝힌 바가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택시 모델의 분리

여러모로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택시 모델이 추가되면 기대주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역대 쏘나타들 역시 판매가 부진하면 택시 모델을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렸는데, 이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효과적일지 몰라도 소비자들의 반감을 부추기는 판매 정책이었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쏘나타의 생산량을 살펴보면 60%가량이 LPG 모델이 차지해 대부분이 법인용 차량이다. 그 결과 현행 쏘나타는 영업용 이미지가 강해졌다. 신형 쏘나타는 이와 같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현행 쏘나타를 기반으로, 다른 디자인의 택시 전용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차체는 같지만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바꾸며, 세부적인 옵션 사항을 달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기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예고한 쏘나타는 그동안의 우려 사항들의 말끔히 씻어내고, 3월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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