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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시될 아이오닉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 270km 이상?

  • 기사입력 2019.01.22 18:2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17일 출시된 아이오닉 부분 변경 모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모델만 포함되고,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하 EV)은 함께 출시되지 않았다.내 외관 디자인의 변경과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안전 사양의 추가에 그친 하이브리드, PHEV 모델과 달리 아이오닉 EV는 배터리 용량 확대로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지출처 : goingelectric.de/forum)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PHEV 모델은 물론 아이오닉 EV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아이오닉 EV의 주된 변화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다. 기존 아이오닉 EV는 최고출력 119.7마력, 최대토크 30.1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88kW 전기모터와 28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200km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오닉 EV의 배터리 용량은 38.3kWh로 증가해 기존보다 약 37%가량 용량이 커진다. 그에 따라 국내 기준과 비슷한 미국 환경보호청 EPA 인증 주행거리 기준으로 200km에서 270km대로 주행 가능 거리가 증가하게 된다. 배터리 용량의 증가는 확실한 반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전기모터의 적용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참고로 코나 EV의 라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100kW 전기모터와 39.2kWh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 가능 거리가 254km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 증가에 더해 디자인, 편의 및 안전 사양의 변화도 확실시된다. 하이브리드와 PHEV 모델에 적용된 변화처럼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이 달라질 전망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신규 디자인의 LED 램프가 적용되고, 현재 구성처럼 트림에 따라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도입도 예상된다. 최근 등장한 부분 변경 모델과는 다른 형태의 그래픽을 적용해 EV 모델만의 특징으로 차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출된 정보에는 범퍼 하단부의 변경은 포함되지 않지만, 하이브리드 및 PHEV 모델처럼 범퍼 하단 주간주행등도 신규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면부 그릴 역시 변화가 유력한 부분이다. 하이브리드 및 PHEV 모델은 메시 타입 그래픽을 사용한 반면, 아이오닉 EV는 이전처럼 완전 폐쇄형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밋밋한 표면으로 구성된 이전과 달리 새로운 세부 그래픽을 삽입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 범퍼 하단부의 색상과 세부 디자인도 소폭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인치 휠도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가 적용되지만,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해 폐쇄형 구조를 띄게 된다.



실내 역시 센터패시아를 주축으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기본 적용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외에 새롭게 추가된 10.25인치 신형 내비게이션과 터치 버튼으로 작동하는 공조장치가 장착된다. 7인치 디지털 계기반도 해상도가 향상되고, 그래픽과 표시 정보가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EV에만 적용된 버튼식 변속기는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회생제동 기능을 수행하는 패들 시프트 역시 적용돼 완전 정차까지 지원한다. 계기반 및 대시보드 상단은 인조 가죽을 비롯한 신소재 사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게 된다.



상품성 향상에 더해 안전 사양도 대폭 보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와 PHEV 부분 변경 모델처럼 전방 충돌 경고 및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및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의 사양이 기본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도 적용돼 탑승객의 안전을 배려하게 된다.


아이오닉 EV 부분 변경 모델은 상반기 국내 출시된 이후, 해외 시장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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