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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4, 5천만 원대로 구입 가능한 대형 SUV

  • 기사입력 2019.01.23 15:2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소형부터 중형 모델 위주로 판매량이 집중된 국내 SUV 시장이 대형 모델의 추가로 거센 경쟁이 예상된다. 국산 신모델은 물론 수입 대중 브랜드 모델들도 변화가 예상돼, 올해 SUV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시점에서 구입 가능한 4, 5천만 원대의 주요 대형 SUV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현대 팰리세이드 (3,475만 원 ~ 풀옵션 4,904만 원)

12월 말 공식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3열 시트를 기본 장착해 7, 8인승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출력 202마력의 2.2리터 디젤 엔진과 295마력의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첫 달 1,908대의 성적을 기록해 단숨에 국산 대형 SUV 부문 1위에 오른 상태고, 당분간 거센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7가지에 달하는 드라이브 모드와 3열 탑승객을 위한 편의 사양,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춰 높은 상품성을 갖춘다. 예상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은 요인이다.



기아 모하비 (4,148만 원 ~ 풀옵션 5,083만 원)

모하비는 2007년 말 데뷔 이후 2016년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일명 사골 모델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기간 장수한 모델이지만, 작년 한 해 7,837대가 판매될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한다. 그러나 잇따른 경쟁 모델들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신차급에 해당하는 디자인 변경과 첨단 사양의 추가 도입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행 3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대, 최대토크 60kg.m대의 신형 엔진으로 교체될 전망된다. 대배기량 디젤 엔진과 프레임 바디를 채용해 모하비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 G4 렉스턴 (3,448만 원 ~ 풀옵션 4,828만 원)

팰리세이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국산 대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렉스턴은 향후 판매량 변화가 가장 주목되는 모델이다. 프레임 바디와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정통 오프로더라는 고유의 영역을 유지하는 중이다. SUV의 명가를 표방하는 쌍용차의 기함답게 각종 주행 보조 및 편의 장비가 잘 갖춰진 차량으로, 기본 5인승에 선택 사양으로 7인승 모델도 구비한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포드 익스플로러 (5,460만 원 ~ 5,710만 원)

익스플로러는 2018년 누적 판매량 6,909대로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한다. 넉넉한 공간 활용성에 다양한 안전 사양을 더해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41.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거침없는 인기는 최근 공개된 6세대 신형 모델이 등장하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후륜 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며,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도입된다. 2.3리터 가솔린 모델을 주축으로, 고성능 ST 모델과 하이브리드에 이르는 라인업이 구성된다.



혼다 파일럿 (5,490만 원~5,950만 원)

파일럿은 북미 시장에서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미미하다. 12월 출시한 부분 변경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센싱은 안전 사양이 보다 강화된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7인승 엘리트 모델은 2,3열 탑승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강화돼 10.2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헤드폰 등을 갖춘다. 2018년 국내 누적 판매량은 부분 변경 모델 90대를 포함한 1,110대를 기록한다.



닛산 패스파인더 (5,340만 원)

패스파인더는 1985년 이래로 4세대 모델에 이를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2018년 연간 누적 판매량이 103대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다. 2017년 부분 변경을 거친 패스파인더는 넉넉한 공간과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장비, 어라운드 뷰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한 안전 사양이 잘 갖춰진 차량이다.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의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함께 장착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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