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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 앞둔 N 벌써 3대,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할 고성능 차량들은?

  • 기사입력 2019.02.13 18:3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i30 N과 벨로스터 N의 호평으로 고성능 차량의 가능성을 연 현대차가 자사의 고성능 라인업인 N 시리즈의 강화에 나선다. N의 시작을 알린 i30 N만 하더라도 국내에선 만나볼 수 없어 내수 차별이라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앞으로 출시될 3대의 N 차량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어 내수 차별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미 첫 고성능 N모델인 i30 N을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해 우려의 시선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내수 차별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국내에 출시된 벨로스터 N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 등 기존 국산 차량들에선 만나 볼 수 없던 고성능 차량의 출시로 단숨에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것이다.



3월 출시를 앞둔 8세대 신형 쏘나타 역시 N모델을 출시한다. 이는 N 라인업 중 최초의 고성능 세단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진 않았지만, 신형 쏘나타 N은 차체가 크고 무거운 만큼 기존 벨로스터 N과 달리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능 역시 200마력대의 벨로스터 N보다 높은 3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 함께 i30 N라인과 같은 준 고성능 차량인 쏘나타 N라인의 출시까지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라인은 N과 같은 고성능 차량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준 고성능 차량으로 N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대신 기존의 엔진을 탑재하지만, N의 역동성을 담기 위해 서스펜션 세팅과 강력한 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기본 모델과 N 사이의 공백을 메꾸는 라인업이다. 그러나 아직 신형 쏘나타 N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은 알려진 바가 없다.



쏘나타 N 만큼 출시 전부터 투싼 N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투싼 N은 N라인업 중 최초의 사륜구동 모델이자 최초의 고성능 SUV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차량으로 이미 인터넷에선 반응이 뜨거운 차량이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의 정보는 없지만 쏘나타와 동일한 N 전용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340마력에 달하며 0-100km/h의 가속시간은 6초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6초 이하의 0-100km/h의 가속시간은 고성능 SUV의 대표주자로 통하는 신형 포르쉐 카이엔과 비슷한 수치다.



소형 SUV인 코나 역시 고성능 N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코나의 플랫폼은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까지 사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구동방식을 지원할 만큼 완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코나를 기반으로 한 테스트 차량 제작이 이미 진행 중이고, 경영진으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엔지니어들과 연구 개발 중이다”라고 외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어 코나 N의 출시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의 언급은 없지만 작은 크기의 소형 SUV인 만큼 윗급의 투싼 보다 작은 배기량의 벨로스터 N의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는 36.1kg.m의 출력을 발휘하는데, 별도의 세팅을 통해 출력을 약 280마력까지 높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와 함께 N전용 차량인 헤일로카에 대한 이야기도 들린다. 브랜드의 기함으로 통칭되는 플래그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의 헤일로카는 하위 모델들과 연관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브랜드 기술력의 최상위 차량을 뜻하는 말로 N 브랜드의 모든 기술력을 집대성해 개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큰 가능성을 열어두면, N 브랜드에서도 슈퍼카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어 많은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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