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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 주목할만한 신차 BEST 10

  • 기사입력 2019.02.19 14:5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제네바 모터쇼는 해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는 100여 대의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 콘셉트카가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번에 공개할 주요 모델 가운데 일부를 제조사 알파벳순으로 나열했다.


아우디 TT RS 부분 변경 모델

아우디 TT RS 쿠페와 로드스터는 세부 디자인이 일부 변화된다. 범퍼 형상 변화에 더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정형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헤드램프는 기본형은 LED, 선택사양으로 매트릭스 OLED 라이트가 적용된다. RS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되는 실내는 레드, 블루 컬러 포인트가 삽입돼 개성을 부여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DCT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함께 사용된다.


BMW 7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

BMW의 기함 7시리즈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보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 LED 테일램프는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라인으로 연결돼 넓은 차폭을 강조한다. 일반 모델과 롱바디 모델 모두 이전보다 전장이 22mm 길어진다.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 계기반과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4.4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X3 M, X4 M 컴퍼티션

BMW의 대표적인 SUV 모델인 X3와 X4는 고성능 모델이 추가된다. 신형 3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린다.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한 운동 성능을 보조하게 된다. 0-100km/h 도달은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80km/h로 제한된다. 기본 성능도 출중하지만, 여기에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엔진출력은 510마력까지 상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밴 모델 V클래스는 디자인 변화에 더해, 보다 효율을 높인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게 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새로운 다이아몬드 그래픽이 적용되고, 범퍼는 확대된 공기흡입구와 크롬 라인이 더해진다. 탑승객 시트는 각도 조절과 마사지 기능이 가능하고, 독립식 공조장치가 제공돼 승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V300d 모델에 적용되는 신형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36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성능을 보인다.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성능과 효율성이 보다 높아지게 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푸조 208

신형 208은 가솔린과 디젤 및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외관은 기함 모델 508을 비롯한 푸조 최신 모델에서 선보인 디자인 기조가 반영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세부 그래픽, 세로 형태로 된 LED 주간주행등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e-CMP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최고출력 113마력의 전기모터와 50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클리오

5세대 신형 클리오는 CMF-B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전장과 전고는 소폭 작지만, 실내 공간은 보다 여유롭다. 트렁크 공간은 26리터 늘어나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르노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 강렬해진 인상이다. 실내에는 9.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삽입돼 최신 디자인 기조를 이어간다. 클리오 최초로 운전석 디지털 계기반이 장착되며, 10인치 계기반의 경우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고성능 RS 모델에 더해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RS 라인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사진출처 : 뽐뿌 '완전볼희'님)


쌍용 코란도

최근 들어, 주요 정보가 연일 공개되고 있는 쌍용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가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쌍용차 SUV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구성으로 강인함을 강조한다. 실내는 9인치 터치스크린과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을 장착해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진보된 사양이 사용된다. 첨단 안전 사양의 적용으로 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사진출처 : Carscoops)


쌍용 티볼리 부분 변경 모델

쌍용차의 효자 모델 가운데 하나인 티볼리도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변화 폭은 주로 전면과 후면부 디자인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트림에서 선택 사양으로만 제공된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하이빔 보조 기능과 같은 능동형 안전 장비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 : (좌) 인스타그램 johannes.vag, (우) carbuyer


폭스바겐 골프

8세대 신형 골프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보다 날렵하게 변화시킨다. MQB 에보 플랫폼과 경량 소재의 사용으로 최대 70kg까지 무게를 감소시켜 운동 성능과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으로 인해 실내 공간도 이전 세대보다 여유롭게 확보된다. 고성능 모델인 GTI는 최대 300마력을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게 되고, 가장 강력한 모델인 골프 R의 성능은 최대 400마력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T크로스

T크로스는 소형 승용 모델인 폴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SUV다. 상위 SUV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사용한다. 길게 연결된 형태의 테일램프로 인해 시각적으로 차폭이 넓어 보이게 강조한다. 전장은 4,110mm에 불과하지만, 휠베이스는 2,560mm를 확보해 5인이 탑승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140mm까지 슬라이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파워트레인은 1리터 및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포드와 현대차, 재규어 랜드로버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긴다. 2019 제네바 모터쇼는 3월 5일과 6일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7일부터 17일까지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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