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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해외 가격 인상?

  • 기사입력 2019.02.22 09:2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올 초,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신형 익스플로러에 대한 정보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신형 익스플로러의 정보는 가격인데, 전 트림에 걸쳐 상승을 예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익스플로러는 5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수입차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동급의 수입 SUV 중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포드의 효자 상품이다. 특히나 미국은 물론, 국내에도 수입될 예정인 신형 6세대 익스플로러의 경우 미국 현지 가격이 적게는 400달러부터 많게는 8,115달러까지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플랫폼 변화로 인한 후륜의 신규 플랫폼 채택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의 탑재, 더욱 진보한 파워트레인 등 기존의 익스플로러와 상당 부분이 달라질 것으로 이전부터 예고돼 현지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후속 포드 머스탱과 링컨 에비에이터에서 사용될 신형 CD6 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플랫폼의 적용으로 차체 크기는 더욱 커지며, 널찍한 실내공간과 새로 도입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된 포드의 신규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신형 익스플로러는 견인력도 기존 대비 약 272kg 증가한다.



신규 플랫폼은 기존 대비 얇지만, 더욱 뛰어난 강성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또한 이번 6세대 익스플로러부터 새롭게 적용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배터리의 무게와 위치를 고려해 최적의 설계를 거쳤으며, 실내공간의 침범이 거의 없다. 또한 가볍지만 단단한 차체 강성과 상당히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일 예정으로 이미 차세대 익스플로러 기반 경찰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저렴한 가격의 엔트리 모델의 가격은 3만 3,869달러로 알려졌는데, 이는 한화로 약 3,815만 원 선으로 기존 모델 대비 400달러 상승한 가격이지만, 기존 상위 차종에만 적용됐던 긴급 제동 시스템을 기본화했다.



이 밖에도 10.1인치의 세로형 터치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했고, 12.3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더욱 진화한 1열의 마시지 시트, 포드의 첨단 안전 사양인 코 파일럿 360을 신규 적용한다. 코 파일럿 360은 레이더로 후측방 상황을 인식하는 사각지대 감지, 차선유지 보조, 차간 거리 조정과 제한 속도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이 결합된 신규 첨단 사양이다.



신형 익스플로러가 후륜구동으로 바뀌는 만큼 사륜구동 시스템도 혁신을 거친다. 주행모드는 지형과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7가지가 제공되며, 각 주행 모드에 따라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계기반의 레이아웃이 변형돼 알아보기가 쉽게 새롭게 개편됐다. 이로 인해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최고 사양의 플래티넘 트림의 가격은 5만 9,345달러로 기존보다 4,085달러 상승했으며, 이는 한화로 약 6,690만 원 수준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역시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9kg.m의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하며, 익스플로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익스플로러 ST는 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57.4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전 모델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외신의 따르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3.3리터 6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성능과 연료 효율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판매량의 대부분이 익스플로러인 만큼 신형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 역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가격과 트림은 미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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