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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자동차 부품과 기능 7가지

  • 기사입력 2019.02.25 17:2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기노현 수습기자] 최근 자동차 편의장비는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제조사들의 다양한 노력 덕분이다. 이로써 과거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기능과 부품들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부품들은 어떤 것들이 알아봤다.



창문 크랭크 핸들

자동차 창문을 열기 위해서는 창문 개폐 스위치만 작동시키면 된다. 하지만 과거에는 창문을 열기 위해 문에 달린 창문 핸들을 돌려야 했다. 창문을 여닫는 시간은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운전을 하면서 여닫기에는 상당히 번거로웠다. 지금은 파워윈도우 등장으로 불편한 크랭크 핸들은 설 곳을 점차 잃게 됐다. 현재는 일부 경차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수동변속기

내연기관은 효율적인 출력과 토크를 발생시키는 적정 회전 구간이 있다. 때문에 차량의 출발 및 가속을 위해서 기어 변속이 필수다. 과거에는 이 과정을 위해 운전자가 직접 변속해야 하는 수동변속기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자동변속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N 처럼 수동변속기만 출시하는 모델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최근 대부분의 모델은 자동변속기만 적용되고 수동변속기는 선택조차 할 수 없다.



카세트테이프, CD플레이어

지금은 자동차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는 USB 단자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반면 과거에는 카세트테이프와 CD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을 들었다. 디지털 음원이 주를 이루면서 카세트테이프는 이제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고,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CD플레이어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일부 프리미엄 고급 세단은 고음질 음악 감상을 희망하는 고객을 고려해 CD플레이어를 글로브박스에 적용하기도 한다.



막대형 안테나

막대형 안테나는 자동차에서 라디오를 듣기 시작하면서 도입됐다. 일반 막대형 안테나 외에도 평상시에는 짧았다가 라디오 청취 시 길어지는 안테나도 있었다. 덕분에 주변 차량들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긴 안테나는 공기 저항으로 인한 소음, 파손 등의 문제로 인해 점차 짧아졌다. 최근에는 차량 루프 뒤쪽에 짧은 안테나 혹은 유리에 필름타입으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스페어타이어

자동차에는 타이어가 펑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스페어타이어가 든든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제외되고 판매되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 자리에는 주로 타이어 수리키트를 적용하고 있다. 스페어타이어를 제외하면 무게 감소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스페어타이어가 있다고 해도 직접 교환할 고객은 소수이고, 국내의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제조사의 원가절감이라는 의견도 있다.



고정형 재떨이

자동차에 시가잭과 함께 재떨이가 적용되는 일은 흔한 일이었다. 그리고 실내 흡연이 자유로웠던 시절 차량 내 흡연이 대수롭지 않았다. 하지만 흡연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차량 실내 흡연자가 감소됐고, 고정형 재떨이는 보기 힘들게 됐다. 최근에도 일부 유럽 제조사 차량에는 적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차량이 수납공간과 전원공급을 위한 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스틸 휠과 휠 캡

흔히 말하는 깡통 옵션 차량에 주로 스틸 휠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휠 대비 저렴한 생산단가로 인해 과거에는 소형차, 택시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색상은 주로 검은색이었고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플라스틱 휠 캡을 덮어 씌워서 사용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휠 대중화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금도 일부 경, 소형차 최하위 트림에 적용되기도 한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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