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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의 비결

  • 기사입력 2019.02.26 08:3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뉴스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국산 중형 SUV의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3세대 모델은 지난 2014년 출시 후 국내 누적 판매량이 33만 대를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쟁 신차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쏘렌토의 인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중후하고 세련된 디자인

쏘렌토는 역대 선보인 모델 모두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호평을 받아왔다. 3세대 모델 역시 중형 SUV의 중후한 이미지와 유선형 차체에서 빚어낸 세련된 모습이 강점이다. 처음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쏘렌토의 디자인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호평받는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다. 디자인은 주관적인 평가가 강한 요소지만, 쏘렌토는 iF 디자인과 레드닷 디자인 수상을 통해 객관적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임이 증명된 바 있다.


최근 출시된 2020년형 모델은 세부 디자인을 변경해 쏘렌토의 높은 가치를 이어간다. 새롭게 적용된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육각형 그래픽을 사용해 당당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또한 크롬 적용을 확대해 고급스러움을 한껏 높여 준다. 고급 트림인 마스터에 기본 장착되는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은 신규 그릴과 더불어 쏘렌토의 미적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수평 형태로 제작된 실내는 넓은 공간감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져 아름다움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룬다. 단정하게 꾸며진 내부는 메탈과 하이그로시, 가죽 소재를 사용해 쏘렌토의 품격을 뒷받침한다. 시트는 퀼팅 패턴을 추가 적용할 수 있어 우수한 착좌감은 물론 디자인 만족도까지 충족시킨다.


끊임없는 변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유연함도 쏘렌토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2017년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은 보다 진화된 디자인에 더해 8단 자동변속기, R-MDPS, 풀 LED 헤드램프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추가해 상품성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등장한 연식 변경 모델은 2리터 디젤에도 8단 자동변속기를 확대 적용하고,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요소수 시스템, HUD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같은 신규 안전사양의 추가로 경쟁력을 높였다.



가장 최근 출시된 2020년형 모델의 경우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디젤 모델은 차로 이탈 경고 및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과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기능이 기본 적용돼 한 차원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다. 전동식 트렁크는 2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급 트림의 강화

중형 SUV는 준대형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흡수하는 모델인 만큼, 실용성은 물론 고급 사양 장착이 중요시된다. 쏘렌토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추가한 마스터 트림을 신설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과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전용 하이그로시 기어 변속 레버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마스터 트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어서 전체 쏘렌토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기아차는 쏘렌토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마스터 트림에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한 마스터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마스터 스페셜 트림은 HUD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을 기본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쏘렌토 2020년형 모델 출시 이후 일평균 계약대수는 이전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데, 이 중 마스터와 마스터 스페셜 트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었다. 고급 사양을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음에도 가격 인상 최소화로 높은 가성비까지 갖춘 덕에 쏘렌토의 거센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상승 중이다.



패밀리 중형 SUV로서의 강점

쏘렌토의 진화는 단지 첨단 사양이나 디자인 변경 등으로 잘 팔리는 모델을 만드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 SUV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쏘렌토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젤 모델은 기본 사양으로 전방 충돌 경고 및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만 적용됐다. 그러나 2020년형 모델부터 차로 이탈 경고 및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미리 방지하도록 했다.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은 장거리 운행을 할 때,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장비다. 중형 SUV는 온 가족의 여가 활동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마스터 스페셜 트림은 동승석 전동 시트에 워크인 디바이스 기능까지 넣어 편리한 자세 제어는 물론 1열이나 2열 승객의 원활한 승하차를 돕는다. 후석 승객 알림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후석 승객의 유무를 판단한 뒤, 운전자에게 계기반의 메시지와 경고음을 울려준다. 그럼에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도어를 잠글 경우 차량 내부의 초음파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경고음과 비상등을 작동하고, UVO 서비스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쏘렌토가 다져 온 입지는 세월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높은 가치를 증명한다. 고급스러움과 무게감이 반영된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쏘렌토를 선택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다. 여기에 더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쏘렌토의 진화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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