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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신형 2008 스파이샷, 한층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

  • 기사입력 2019.02.26 08:52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푸조의 소형 SUV 2008의 스파이샷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2008은 푸조 브랜드에서 208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세대 2008은 최근 공개된 신형 해치백 208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전에도 2008로 추정되는 모델의 스파이샷이 여러 차례 공개된 적 있지만,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이전과 다른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장착한다. 3개의 LED바가 삽입된 풀 LED 헤드램프는 푸조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이다. 헤드램프에서 범퍼로 이어지는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으로 전면부 인상이 한층 강조된다 푸조 엠블럼이 삽입된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은 세로형 그래픽이 사용되고, 범퍼 하단부는 가로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범퍼 좌우에는 코너링 램프를 겸하는 안개등이 삽입된다.



현재 판매되는 2008이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된 반면, 신형 모델은 직선이 주로 사용된다. 일자형태로 반듯한 루프라인은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측면 윈도우 면적이 좁아지면서 도어 미러는 A필러 쪽으로 옮겨진다.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현행 푸조 SUV 모델들과 동일하게 차체 하단은 플라스틱 몰딩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뒷유리까지 위장 스티커로 감싸 세부 디자인을 알아보기는 어렵다. 노출된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동일한 그래픽을 사용해 수미상관 구조를 이루고, 상위 모델인 3008이나 5008과 유사하게 꾸며진다. 기존 2008 기본 모델은 머플러가 범퍼 아래 삽입되고, GT라인의 경우 사각형태의 트윈 머플러가 장착되는데, 이번에 포착된 신모델은 범퍼 좌우에 듀얼 머플러가 장착된다.



스파이샷에는 실내 디자인 일부분도 포함된다. 센터패시아 상단에 배치된 디스플레이는 최신 208에 도입된 것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형태에 더해 하단에는 물리 버튼이 삽입돼 조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석 계기반은 풀디지털 형태로 3D 그래픽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의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현행 208과 2008이 그러했던 것처럼 차체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상당 부분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공개된 208의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고, 1.5리터 디젤 엔진은 1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신형 2008은 내연기관 모델 외에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하게 된다. PSA 그룹의 전동화 계획에 따르면 208과 DS3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신형 2008은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Mot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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