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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쏘나타, 소문만 무성한 파워트레인 총정리

  • 기사입력 2019.02.27 18:46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올 3월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를 두고 다양한 루머들이 생겨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전 6세대 YF 쏘나타처럼 4도어 쿠페처럼 보이는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실내의 경우 패밀리 세단에선 쉽게 적용하지 않는 운전자 중심의 센터패시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족 중심의 패밀리 세단에 스포티함을 입혀 그랜저와 차이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재 팔리고 있는 7세대 쏘나타의 판매량은 그랜저와도 큰 격차를 두고 벌어져 쏘나타는 큰 혁신이 필요했는데, 올 3월 출시할 쏘나타에서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워트레인 역시 다양하게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8세대 쏘나타는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우지만,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



현재 팔리는 7세대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다운사이징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 더욱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할 예정이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아반떼 스포츠와 i30 등에서 사용된 204마력의 수정버전으로 출력만 달리했지만, 새롭게 적용될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대기아차에서 개발한 새로운 고효율 가솔린 엔진의 총칭인 스마트 스트림 엔진 중 한 가지다.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이 각 상황에 따라 흡기 밸브의 여닫는 타이밍을 조절해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돼, 엔진이 작동하는 어느 시점이든지 최상의 연료 효율과 함께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새롭게 적용될 1.6리터 가솔린 터보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2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쏘나타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이전부터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주력 엔진으로 사용했다. 이것은 1985년 출시된 1세대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으로 다른 국산 중형 세단들까지 확대된 상태다.지금도 쉐보레 말리부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들은 모두 2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 역시 중형차의 상징성을 위해 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지만, 직접분사 방식보단 간접 분사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의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20.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신형 쏘나타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적용될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에선 볼 수 없던 신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속에서 모터만을 구동시켜 주행하는 하이브리드에는 배터리와 모터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전기차 대비 배터리가 작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태양열 전지판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에 따르면 차체의 지붕에 얇은 태양열 전지판이 차량의 지붕에 부착되고 주행이나 정차 시에도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모터의 주행 가능 거리와 시간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나타는 고성능 N과 함께 N 라인도 함께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형 쏘나타 N 라인에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기본 N 라인 역시 부족함 없는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고성능과 어느 정도 타협을 거친 N 라인인만큼 벨로스터 N에 적용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는 기존 쏘나타에 장착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쏘나타에 장착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고속보단 중저속의 가속을 개선한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6.0kg.m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은 중형차 최초의 고성능 차량이 될 쏘나타 N의 출시다. 아직 소문만 무성하지만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여려 차례 공개되고 있는데, 알려진 정보들에 따르면 벨로스터 N에 장착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신 중형급 이상에 새롭게 적용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 신형 G80/(사진출처 : CARSCOOPS)

새롭게 적용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대차에선 쏘나타 N에 최초로 적용되며, 차세대 G80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출시 시기를 고려해 본다면, 쏘나타 N보단 제네시스 G80이 먼저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출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 그러나 3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전륜구동인 쏘나타 N과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지원하는 신형 G80의 출력은 다르며, 신형 G80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지원하는 주행 특성상 조금 더 우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만큼 신형 쏘나타가 예전 쏘나타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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