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체화된 현대의 픽업트럭, 콘셉트카와 완전히 다르다?

  • 기사입력 2019.02.27 18:4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현대차 픽업트럭의 진실들이 하나둘씩 알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현대차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차종이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기존 싼타크루즈 콘셉트카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 현대차가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예전부터 계속 나왔으며, 현대차도 픽업트럭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어 소문만 무성했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싼타크루즈를 정식으로 공개해 현대차는 픽업트럭을 개발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당시 현대차는 단기간 내에는 어렵지만,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출시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되지 않아 픽업트럭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만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전 세계적인 소형 SUV의 열풍으로 인해 픽업트럭의 출시 계획이 뒤로 밀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 외신과 인터뷰를 가졌던 현대차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더 이상 러시아 인형은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는 크기만 다른 동일한 형태의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처럼 현대차의 패밀리룩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것을 시사하는 말로 풀이된다.



2015년 공개된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싼타크루즈 역시 기본적인 디자인은 당시 현대차의 SUV 싼타페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된 형태였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될 픽업트럭은 싼타크루즈와도 완전히 다르며, 현재 적용된 현대차의 패밀리룩과도 다른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가 개발 중인 픽업트럭은 미국 기준 소형 사이즈로 계획됐으며, 투싼의 플랫폼을 상당 부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론 투싼의 플랫폼이지만, 픽업트럭의 특성에 맞도록 개조를 거친 유니바디의 형태일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의 수요가 상당 부분 차지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국산 픽업트럭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전부다. 그러나 대형 SUV인 렉스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국내에선 크기가 큰 편에 속해 운전자에 따라 운전과 주차의 부담감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픽업트럭의 후발주자로 나선 현대차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해 이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픽업트럭 출시로 SUV의 수요층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기존 현대차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 중 한 대로 손꼽힌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