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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국산차 판매량 TOP 10

  • 기사입력 2019.03.08 15:18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기노현 수습기자] 지난 2월 국내 5대 제조사 판매량은 10만 4,307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2%, 지난해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1월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어 내수시장이 강세를 보였으나,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량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2월 국내 판매량이 5만 3,4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고, 쌍용차역시 7,579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 3만 3,2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4,923대, 한국지엠은 5,177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 10.8% 감소했다.

10위. 현대 스타렉스(3,581대)
스타렉스는 전월 대비 14.3% 감소한 3,581대를 판매했지만, 순위는 지난달과 동일한 10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월에 비교했을 때 7.4% 증가한 수치로 국내 승합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위. 기아 봉고3(3,989대)
3,989대를 판매한 봉고는 지난달 대비 19.5% 판매량이 감소했고, 순위 역시 7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현대 포터에 비해 판매량은 부족하지만, 짧은 출고 소요 시간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들에게 꾸준히 수요가 있다.

8위. 기아 쏘렌토(4,157대)
쏘렌토는 전월 대비 14.9% 상승해 4,157대를 판매했고, 14위에서 8위에 올랐다. 상품성 개선 모델에 마스터 스페셜 등급이 추가되면서 판매량이 상승했다. 내년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고급 사양을 기본 장착하고, 가격 인상 최소화로 높은 가성비를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7위. 기아 카니발(4,312대)
카니발의 판매량은 4,312대로 전월 대비 24.1% 감소했다. 꾸준히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를 이어왔지만, 2월 내수시장 판매량 저하와 함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 펠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구매층이 분산됐고, 그 결과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6위. 현대 아반떼(4,973대)
아반떼는 전월 대비 8.4%, 전년 동월 대비 14.4% 하락된 4,973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페이스리프트 후 디자인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판매 상위 순위를 지키고 있다. 경쟁 모델인 K3는 5도어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서 분발하고 있지만, 3,392대를 판매하면서 12위권에 머물고 있다.

5위. 현대 쏘나타(5,680대)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둔 쏘나타는 5,680대를 판매하면서 전월 대비 25.1%나 상승했고, 순위 역시 9위에서 5위에 올랐다. 재고 모델을 생산 월별에 따라 최대 6% 할인해주고, 개별소비세 인하 기념 200만 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덕분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4위. 현대 팰리세이드(5,769대)
팰리세이드는 전월보다 134대 감소한 5,569대를 기록했다. 소폭 감소됐지만, 팰리세이드는 이미 올해 내수 목표 판매량을 뛰어넘었고, 계약 후 인수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델 증산을 노사 간 협의 중이다. 월 생산 수량이 증가되면 판매 순위 상승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3위. 현대 포터2(6,797대)
6,797대를 판매한 포터2는 전월 대비 24.1% 판매량이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5%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2월까지 누계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17.2% 판매량이 증가했고, 경쟁 모델인 봉고3와도 2,800대 정도 차이를 벌이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2위. 현대 싼타페(7,023대)
싼타페는 전월 대비 22대 늘어난 7,023대를 판매하면서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작년 2월 출시 후 월 9,000대 판매량을 유지하는 듯했으나, 팰리세이드 출시 후 SUV 구매예정 소비자들이 분산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고, 경쟁 모델인 쏘렌토와 3,000대 정도 격차를 벌이며 선방하고 있다.

1위. 현대 그랜저(7,720대)
7,720대를 판매한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14.1%, 전월 대비 23.4% 판매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경쟁 모델인 K7(2,226대), SM7(231대), 임팔라(2대)의 판매량에 비하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1,837대로 전체 모델의 23.8%를 차지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 11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3,413대), 12위 기아 K3(3,392대), 13위 기아 모닝(3,355대), 14위 쌍용 티볼리(2,960대) 등이 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기아 니로 EV가 411대를 판매해 가장 많이 팔렸고, 수소전기차인 현대 넥쏘는 72대가 팔렸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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