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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신형 쏘나타, 외관만큼 새로워진 신기능들은?

  • 기사입력 2019.03.18 08:1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기존의 정통적인 세단 형태를 벗어나 파격에 가까울 만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움도 함께 입었다. 또한 외관 디자인만큼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접목시켜 눈길을 잡아끌기 충분하다.



외관은 이전 쏘나타의 전형적인 세단의 형태를 탈피해 스포티한 4도어 쿠페를 연상케 한다. 전면의 그릴 역시 크고 낮게 위치해 다이내믹함을 크게 강조했고, 측면의 경우 루프라인이 크게 깎아 내려가는 형태다. 가장 큰 변화를 이룬 후면의 경우 ‘ㄷ’자의 얇은 띠 형태로 이뤄진 브레이크등은 하단부를 연결해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이로 인해 후진등은 분리돼 범퍼 하단부로 이동했다.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변한 만큼 첨단 사양 및 편의 사양 부분에서 진보를 이룰 예정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눈에 받는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 최초로 DVRS라 불리는 순정형 블랙박스가 탑재된다. 사제 블랙박스와 똑같이 2채널을 기본 지원하며, 룸미러와 차량의 후방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특히나 전면 카메라의 경우 룸미러 내장 방식을 사용해 전면 시야의 방해가 전혀 없다.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은 사제 블랙박스를 뛰어넘는다. 순정 AVN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도 연동돼 스마트폰에서 영상 확인 및 재생과 편집, 확대,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32GB 용량의 내장형 메모리를 지원하고, 녹화된 영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능도 품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키까지 없애 버렸다. 쏘나타에 적용될 디지털키는 기존의 스마트키가 없더라도 도어 개폐는 물론 시동까지 걸며, 주행 역시 가능하다. 근거리 통신의 일종인 NFC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차량의 코드를 입력 시켜 스마트키 대용으로 쓰는 기술이다.



또한 디지털키는 거리의 제약 없이 최대 3명까지 공유가 가능해 범용성까지 크게 높였다. 또한 해킹이나 오류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차량의 소유주와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동일해야만 디지털 키가 발급되며, 스마트폰의 디지털키 정보와 차량 제어용 정보가 개별적으로 저장돼 해킹에 대한 대비책도 확실하게 세웠다. 그러나 쏘나타에 적용될 디지털키는 아직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불편한 점이 존재하지만, 이는 곧 해결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부산 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앞으로의 현대차는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신형 쏘나타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크게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 맞춤 정보 기술을 신형 쏘나타에 그대로 반영해 개인별 맞춤 정보를 차량에 저장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예전 차량의 개별 맞춤 정보가 메모리 시트 정도에 그쳤다면, 신형 쏘나타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트는 물론,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계기반 설정 및 공조 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해 매번 운전자가 바뀌어도 불편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넥쏘에 앞서 적용된 원격 주차 보조를 통해 탑승자가 밖에서 차량을 주차 시킬 수 있고, 제네시스 G90에 먼저 적용됐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편리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의 기능을 더욱 보강해 안전성 증대에도 힘썼다.



또한 신형 쏘나타는 신규 플랫폼과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을 폭넓게 적용해 뛰어난 연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형 쏘나타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는 21일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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