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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M3 스파이샷 포착, 무엇이 달라지나?

  • 기사입력 2019.03.18 08:30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강자로 통하는 BMW의 신형 M3가 주행 테스트 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차량 전체가 위장 스티커로 감춰졌지만 M만의 특징을 확인하기 충분한 모습이다.



위장 스티커가 차량 전체를 감싸 자세한 모습을 확인하긴 힘들다. 그러나 자세한 디테일을 제외한 부분은 기존 M 시리즈들과 동일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신형 M3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전면부의 경우 별다른 디테일 없이 그릴과 공기흡입구 등 모든 구멍을 큰 직사각형으로 처리해 차량의 엔진 성능을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차량 전면부에만 크고 작은 구멍들이 8개가 있으며, 그중 번호판 하단부의 구멍은 차량의 레이더의 용도로 보인다.



측면의 경우 기존 3시리즈와 동일한 모습으로 길쭉한 보닛과 짧은 오버행 등 전형적인 후륜구동 콤팩트 세단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M 시리즈들만의 특징인 전륜과 후륜의 넓은 펜더의 모습이 확인 가능하다.


그러나 사이드미러의 경우 기존 3시리즈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차후 출시될 모델에선 전통적인 M 시리즈들의 사이드 미러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붕이 위장 스티커로 감춰진 것으로 보아 지붕은 카본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짐작된다.



후면의 경우 기존 3시리즈와 동일한 ‘ㄴ’형태의 테일램프가 장착돼 3시리즈와 동일한 뒷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범퍼 하단부엔 거대한 크기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매력적인 배기음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실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이전처럼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3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스포츠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신형 M3만의 특징으로는 버킷 시트와 M 버튼을 크게 부각 시킨 스티어링 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과 온라인을 통해 노출된 신형 M3에 관한 정보들을 살펴보면, 신형 M3는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444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춘 엔트리 버전과 사륜구동인 x드라이브 대신 순수한 후륜구동과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최고출력 475마력의 중간 버전, 자동변속기와 x드라이브를 사용하는 50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춘 버전까지 M3 안에서도 다양한 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M3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데에는 앞서 출시된 M340i도 한몫한다. M340i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374마력의 최고출력과 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0-100km/h의 가속 시간은 4.4초로 동급 차량인 메르세데스-AMG의 C43 AMG와 아우디 S4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신형 M3는 오는 9월 열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출시는 이보다 뒤인 2020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mot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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