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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경은 무리? 기아 모하비 부분변경 포착

  • 기사입력 2019.03.27 09:5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07년 출시돼 현재까지 기아 SUV의 플래그십을 맡고 있는 모하비는 한 번의 부분변경과 매년 이뤄진 연식변경으로 버티다. 최근 두 번째 부분변경을 준비 중인 모습이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엔 해외가 아닌 국내 테스트다.

 

(▲사진출처 : 클럽하비 i충청i 몽키하비님)

 

부분변경을 거치며 변경될 부분들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감춰졌지만, 변화를 확인하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모하비처럼 남성다움을 크게 강조해 직선의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면의 경우 기아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와 동일한 디자인의 커다란 호랑이코 그릴이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만들고, 사각형을 모티브로 제작된 LED 헤드램프가 탑재돼 더욱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에 위치한 LED 안개등 역시 네모난 형태다.

 

(▲사진출처 : 클럽하비 i충청i 몽키하비님)

 

 

부분변경인 만큼 측면의 변화는 크게 이뤄지지 않으며, 캐릭터라인의 변화 등으로 간단하면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열의 유리창 부분이 위장막으로 감춰져 디자인의 변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이고, 차량의 전반적인 부분이 직선을 크게 강조한 것으로 짐작해보면 기존 모하비의 3열 유리와 비슷한 사각형의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출처 : 클럽하비 i충청i 몽키하비님)

 

 

현행 모하비는 제동등 아래에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위치했고, 가로 형태의 그래픽을 이용했다. 그러나 세로형 그래픽으로 보이는 브레이크등이 점등됐고, 제동등 안쪽으로도 테일램프 점등을 위한 구멍이 존재해 조금 더 많은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시를 앞둔 모하비 역시 부분변경 모델로써 실내는 기존의 직선을 기조로 한 수평 레이아웃을 그대로 이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을 변경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된 차종이지만 최근 동급의 차량들이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하는 추세에 발맞춰 부분변경 모하비 역시 이전 모하비보다 편의 및 첨단사양 부분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기존 모하비의 경우 국내 대형 SUV의 한 축을 담당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그러나 아래급 차종과 동급 차종들이 모두 지원하는 전동식 트렁크조차 탑재되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가득했지만, 부분변경 모하비의 트렁크 부분이 위장막으로 감춰진 것으로 볼 때 디자인 변경과 함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모하비가 국내 유일 3리터 V6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레임 바디 SUV로 명성을 유지했기 때문에 기존 3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러나 10년이 넘도록 사용된 엔진이기 때문에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신형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신형 모하비는 빠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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