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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 장착된 에어백은 과연 몇 개?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 에어백 개수 비교하기

  • 기사입력 2019.05.24 15:5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19년도 어느덧 상반기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2019년도 긴 기간이 지났고, 작년부터 이어진 신차 출시로 인해 판매량 상위권의 차종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다. 판매량 상위권 차종들의 경우 안전도에 민감하지 않은 소상공인용 트럭도 포함돼 있어 사고 시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에어백 개수로 비교해봤다. 아직 5월달 판매량의 집계가 안된 관계로 4월까지의 판매량만 포함시켰다.
 

10위 기아 모닝(1만 6,286대)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모닝의 경우 출력이 부족하다는 경차의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도 장착하고 있어, 쉐보레 스파크 대비 파워트레인에 대한 불만이 적은 편이다. 실제로 모닝에 장착되는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경우 상위 차종이자, 소형 SUV인 스토닉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정도로 넉넉한 출력을 자랑한다. 모닝의 경우 기본형 모델부터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되고,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무릎 에어백이 추가돼 총 7개까지 적용돼 경차의 안전도가 낮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에어백을 폭넓게 적용했다.
 

9위 현대 스타렉스(1만 7천 대) 
2007년 출시돼 상당 기간 판매 중인 현대의 장수 차량이다. 오랜 기간 판매 중이지만 꾸준한 연식변경과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보강하며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특히나 9인승 모델의 경우 외부와 실내의 디자인이 크게 고급스러워진 어반 트림을 새롭게 출시해 고급형 스타렉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모델과 상관없이 전차 종 4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1열을 위주로 장착된다.
 

8위 기아 쏘렌토(1만 7,852대) 
쏘렌토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국내 SUV 시장의 인기를 증명하는데 나섰다. 쏘렌토의 경우 싼타페보다 약간 더 큰 실내 공간을 무기로 내세워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은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차세대 쏘렌토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알려져 쏘렌토의 특징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며, 차후 차세대 쏘렌토의 출시 후 싼타페의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비자들을 주목하게 만든다. 쏘렌토 역시 싼타페와 동일한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1열에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된다. 
 

7위 기아 봉고(2만 733대) 
현대 포터에 이어 봉고 역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봉고 역시 이름을 올리며, 상용차의 대표로 회자되는 1톤 트럭의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증명하고 있다. 두 대를 합한 판매량은 자그마치 5만 5,395대다. 이는 2위와 3위의 판매량을 합한 대수와 비슷한 수치다. 봉고 역시 기본 모델에서는 운전석에만 에어백이 적용되며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부터 조수석에도 에어백이 적용된다.
 

6위 현대 아반떼(2만 1,778대) 
부분변경을 거치며 날카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삼각떼라는 온라인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때는 국민차로 일컬어질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현재는 그랜저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국민차 타이틀의 뺏길 위기에 처해있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준중형급 차량에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준중형급의 대표 모델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했다. 아반떼에는 총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됐고, 1열에는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된다. 
 

5위 기아 카니발(2만 1,818대) 
순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린 기아차다. 카니발은 고급형 미니밴을 표방해 출시된 차량으로 현대가 출시한 승합차인 스타렉스와는 역할이 겹치지 않는 부분이 카니발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 하이리무진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카니발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카니발은 기본형 모델부터 하이리무진과 루프박스를 얹은 아웃도어 모델까지 있지만 모델의 구분 없이 전 모델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1열의 경우 사고 충격을 감지해 2단계로 팽창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백이 장착된다.
 

4위 현대 팰리세이드(2만 4,632대) 
국내 대형 SUV 열풍을 몰고 온 팰리세이드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팰리세이드가 인기를 얻는 데에는 대형 SUV 급이지만 동급의 수입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편의사양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구매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돼, 현대차는 생산 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역시 그랜저와 동일하게 9개의 에어백이 장착되고 1열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된다. 전고가 높은 SUV인 만큼 전복감지 센서도 적용됐다.
 

3위 현대 그랜저(2만 7,929대) 
국내 준대형차의 대표를 넘어서 세단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거듭나고 있다. 4기통부터 6기통까지 폭넓게 적용된 엔진과 대형차급에 어울리는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은 쏘나타가 뛰어넘을 수 없는 그랜저만의 강력한 무기다. 그러나 현대 신형 쏘나타가 3월 출시됐기 때문에 그 둘의 싸움의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대형차급에 걸맞게 그랜저에는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1열의 경우 싼타페처럼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탑재됐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전복사고 대응을 위한 커튼 에어백까지 장착된 부분이 눈에 띈다.
 

2위 현대 싼타페(2만 9,014대)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줄곧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 중인 싼타페는 현대 SUV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통한다. 이는 국내 SUV 중 가장 큰 판매량을 보이는 중형 SUV 시장에서 이룬 결과기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19 싼타페의 경우 상위 차량인 현대 팰리세이드를 뛰어넘는 편의사양을 장착해 뛰어난 경쟁력까지 갖춰 당분간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백도 차량 곳곳에 위치해 총 6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특히 1열에 위치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의 경우 탑승자의 위치와 무게 등을 감지해 에어백의 팽창 압력을 조절한다.
 

1위 현대 포터(3만 4,662대) 
포터의 경우 매달 판매량 비교 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차량이다. “만들면 팔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달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도 수많은 구매 대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포터가 위치한 1톤 트럭의 경우 국내 트럭 판매량의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으며 생계형 차량의 대표로 뽑힌다. 그러나 안전도에선 상당히 열세를 보여 아쉽기도 하다. 현재 판매량 1위를 달리는 포터의 경우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부터 운전석과 조수석 2개의 에어백이 적용되고, 하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만 적용된다.
 

이 밖에 구형 쏘나타가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형 쏘나타의 경우 24위를 기록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12위를 기록했고, 기아 K3와 현대 투싼이 뒤를 이었다. 출시 시기가 가장 늦어 집게 된 판매량이 낮은 신형 쏘나타의 경우 9개의 에어백이 적용돼, 상위권 차량 중 그랜저와 동일한 개수를 적용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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