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9 서울모터쇼] 혼다 센싱 확대 적용의 수혜자 시빅 스포츠

  • 기사입력 2019.05.28 11:3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혼다는 한국전용 사양으로 가득 찬 시빅 스포츠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모델과 달리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혼다의 첨단 안전사양인 혼다 센싱까지 탑재해 이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물론 혼다는 기존에도 혼다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인 시빅을 팔았었다. 그러나 수입 차량인 만큼 동급의 국산 차량인 아반떼의 가성비를 따라잡지 못했고, 2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세금 부분에서도 분리해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빅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새롭게 공개한 시빅 스포츠는 다운사이징 엔진, 첨단 안전사양을 비롯해 한국 전용 사양을 갖춰 한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시빅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시빅 투어링은 시빅의 최고 사양을 갖춘 트림으로 하위 트림보다 고급스럽고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혼다 코리아는 투어링과 별개 트림으로 판매되는 스포츠의 다양한 외부 및 내부 사양을 적용시켜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 시켰다. 그 결과 시빅 스포츠는 한국 전용 모델로 거듭났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시빅 스포츠는 적재적소에 스포츠란 이름에 걸맞도록 다이내믹한 내 외관을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검은색으로 바뀌어 한층 강인하며, 범퍼 하단부를 검은색으로 처리해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 시켰다. 측면부 역시 변화를 이뤘다. 기존 시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시켜 스포츠라는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한다. 트렁크 상단부에는 검은색 스포일러를 부착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실내는 이전 모델보다 월등히 스포티해졌다. 검은색 무광 재질을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계기반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실내 무드등까지 폭넓게 레드 컬러를 부분적으로 배치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특히 푸른색 톤의 기존 계기반은 붉은 색상으로 변경돼 붉은 색상의 시동 버튼과 조화를 이뤘다. 또한 스티어링 휠엔 다이내믹한 주행을 돕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고, 페달류는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을 통해 배기량도 낮아졌지만 출력은 월등히 좋아졌다. 기존 2리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22.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연료 효율성이 좋은 CVT 미션이 결합돼 18인치의 휠을 장착하고도 13.8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새롭게 출시된 시빅 스포츠의 가장 큰 변화는 혼다의 첨단 안전사양인 혼다 센싱이 장착된 점이다. 이미 지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혼다 코리아는 혼다 전 차종에 혼다 센싱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다른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시빅에도 혼다 센싱이 빠짐없이 적용돼 혼다 센싱 적용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시빅에 탑재된 혼다 센싱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추종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감,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과 오토 하이빔까지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조수석 쪽 사각지대를 비춰주는 레인 와치,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EPB, 차체 자세 제어 및 코너링 자세 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까지 다양하게 탑재 됐다. 또한 2019 서울 모터쇼 혼다 부스에는 혼다 센싱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했다.

또한 기존 시빅과 달리 스포츠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메탈과 레드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고, 가격은 3,290만 원이다. 

kyj@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추천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