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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할 말 많은 신형 쏘나타, 말없이 드러내다

  • 기사입력 2019.05.28 11:3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다양한 모터쇼에 참가 중인 현대차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도 큰 규모의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나 이번 서울 모터쇼의 경우 ‘플레이 현대’라는 테마에 맞춰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그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쏘나타 빌리지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쏘나타 빌리지에 들어서면 다른 제조사 부스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입구부터 펼쳐진 쏘나타의 개발 과정을 담은 사진들은 이번 8세대 쏘나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갤러리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쏘나타에 사용된 소재만 따로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다양한 가죽 색상과 질감을 확인 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닝과 필러 마감재들까지 폭넓게 전시해 신형 쏘나타에 쓰인 다양한 소재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꾸몄다.
 

또한 부스 중앙엔 이번 28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하이브리드와 1.6터보 모델뿐만 아니라 기존 2리터 가솔린 모델까지 전시됐다. 차량들이 한곳에 모여있어 파워트레인별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디자인을 확인하기 쉽다. 그러나 먼저 출시된 2리터 기본형 모델은 실내까지 완벽하게 공개됐지만, 오는 6월과 7월 각각 출시될 하이브리드와 1.6리터 터보 모델의 실내는 가려져 있는데, 실내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표방하고 나선 신형 쏘나타는 이전 현대차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선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궁금증을 유발한 기능이 다수 포함됐는데, 쏘나타 빌리지 한편엔 신형 쏘나타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영화관 매표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쏘나타에 새롭게 적용된 디지털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실제 디지털키의 스마트폰 앱과 동일한 화면을 제공해 사용 방법까지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형 쏘나타는 상위 차종인 그랜저에 먼저 적용돼 호평받았던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탑재되는데, 이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관 끝에 위치한 현대차 부스에서 단연 인기 많은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쏘나타와 동일한 시트에 앉아 기능 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앉아 있는 관람객이 최대한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트가 젖혀진다.
 

또한 역대 쏘나타 중 가장 많은 12개의 스피커와 음향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센터 포인트 기술 등의 기술이 적용된 보스 오디오를 탑재한 쏘나타와 동일한 보스 헤드폰이 제공돼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재생되는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는 큰 편에 속하지만 전시된 차종은 쏘나타 한 가지로 이뤄져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본다면 현대차의 주요 차종인 쏘나타에게 부스 한곳을 가득 채울 정도로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고 볼 수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쏘나타에 높은 관심을 갖는 이유기도 하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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