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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 친환경차 1분기 판매량 TOP 10

  • 기사입력 2019.05.28 14:03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구입 보조금이 사라졌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고, 지원 대수가 늘어난 전기차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10위. 기아 쏘울 부스터 EV (388대)
순수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는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서 1회 충전 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연초에 판매량이 증가되는 전기차 특성과 신차 효과 덕분에 3월 한달 간 판매량으로 10위에 올랐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높은 편에 속해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위. 기아 K5 하이브리드 (591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인 K5는 전년도 1분기 대비 판매량이 7.8% 증가했다. K5 전체 모델 판매량이 18.5% 감소한 것에 비해 대비된 결과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구입 접근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8위. 쉐보레 볼트 EV (650대)
2017년, 2018년 사전계약 완판 신화를 기록했던 볼트 EV는 대표적인 순수 전기차다. 1분기 판매량은 650대로 8위인데, 3월 14일부터 출고를 시작해 약 2주간 실적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경쟁사에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경쟁력이 감소했지만, 지금 계약해도 올해 출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7위.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669대)
지난 1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분기에 669대를 판매해 7위를 달성했다. 작년 1분기 판매량에 비해 약 11% 감소돼 상품성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경쟁 모델보다 높은 22.4km/l의 연비가 강점이지만, SUV의 높은 인기로 인해 경쟁 모델에 비해 빛을 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6위.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847대)
쏘나타는 최근 8세대 모델을 출시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7세대 모델로 지속 판매 중이다. 그럼에도 1분기에 847대가 판매됐고,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5%밖에 감소되지 않았다. 세대 변경을 앞두고 재고할인 등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세대 신형 쏘나타는 올해 6월 출시 예정이다.
 

5위. 기아 니로 EV (1,455)
기아 니로 EV는 2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되어 1분기에 1,455대를 판매했다. 3월에만 1,044대가 판매됐고, 앞으로 사전계약 물량이 꾸준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6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5km다. SUV의 넓은 공간과 긴 주행거리로 꾸준한 판매가 기대된다.
 

4위. 기아 K7 하이브리드 (1,549대)
기아의 K7 하이브리드는 1분기에 총 1,549대가 판매되어 작년 1분기보다 약 12% 판매량이 증가했다. K5와 마찬가지로 전체 모델 판매량이 18.5% 감소된 것과 상반된 결과다. 특히 준대형 세단임에도 16.2km/l의 높은 연비를 갖추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3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2,772대)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1분기에 총 2,772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사전계약 대수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된 덕분인데, 3월에만 2,151대가 판매됐다. 경쟁 차종 중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6km로 가장 높고, 실용성이 좋은 SUV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4,259대)
니로는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친환경차 판매량 상위권에 포함됐다. 3월 7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출시 효과도 있었지만, 19.5km/l의 높은 연비와 SUV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 등을 강점으로 친환경차 중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1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7,348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1분기 동안 7,348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3% 증가한 수치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는 그랜저 전체 판매량의 약 26%로, 판매되는 그랜저 4대당 1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이 외에 11위는 아이오닉 일렉트릭(371대)이고, 12위는 수소전기차인 넥쏘(224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니로 40대, 볼트 10대, 쏘나타 5대, 아이오닉 2대로 매우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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