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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보단 성능,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자동차 5 종

  • 기사입력 2019.05.28 15:48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적인 모델로 전기모터를 이용해 연비 향상, 배출가스 저감 등 효율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효율에 초점을 맞춘 엔진 세팅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출력이 낮고, 재미없는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는 성능을 중점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했다.
 

인피니티 Q50S
인피니티의 하이브리드 세단인 Q50S는 출시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성능 향상을 이룬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단이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3.5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모터의 힘을 더하면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56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답게 공인연비는 12km/l로 대배기량, 고출력 모델임에 불구하고도 높다. 고출력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지만, 연비가 걱정되는 운전자들에게 Q50S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5,710만 원부터 시작된다.
 

렉서스 LC500h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렉서스의 대부분 모델은 효율 중심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LC500h는 2도어 스포츠 쿠페로 디자인부터 고성능 모델임을 드러내고 있다. 최고출력 299마력의3.5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전기모터의 출력이 더해지면 최고출력 359마력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이 2톤이 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면 충분하고, 공인연비는 10.9km로 무게와 배기량에 비해 비교적 높다. 현재 국내에는 단일 트림을 판매 중이고, 판매 가격은 1억 7,760만 원이다.
 

혼다 NSX
일본의 대표적 스포츠카 NSX의 2세대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지는데, 2개의 모터는 양쪽 앞 바퀴에 하나씩 탑재되고, 가장 큰 모터는 엔진과 연결된다.
 

엔진과 3개의 모터가 더해져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이는 9단 DCT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초 이내로 도달한다. 현재 NSX는 국내에 정식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BMW i8
BMW 전기차 브랜드인 i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i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전기 모터만으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에 중점을 둔 모델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에 어울리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엔진과 전기모터의 합산된 최고출력은374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도달한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공인연비는 14.2km/l로 국내 가솔린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 정식 판매 중인 i8의 가격은 1억 9,580만 원이다.
 

포르쉐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포르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역시 배기가스 없이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40km/h다. 여기에 엔진이 더해지면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고 8단 듀얼클러치 미션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6초, 최고 속도는 278km/h로 증가된다.
 

2.2톤이 넘는 공차중량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는 14.2km/l로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5,980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파나메라 4S 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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