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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무상보증 7년/100만 km 연장, 파격 보증제도 실시

  • 기사입력 2019.05.28 16:37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5월 2일 만트럭버스는 요아킴 드리스 회장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에서 유로 6 엔진을 장착한 트럭 모델들의 구동 계통 무상보증을 7년/100만 km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력 계통, 엔진 녹 등의 품질 문제로 인해 리콜 사태를 겪고, 고객 신뢰도 회복을 위한 조치다.
 

보증 연장은 만트럭버스의 유지 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하면 된다. 이날 만트럭은 "어떤 차량도 적절한 유지 보수 없이 7년, 100만 km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유지 보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보증 연장에 대한 계획가 가격은 추후 해당 고객들에게 구체적으로 고지될 예정이고, 만트럭버스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는 문제와 보조 브레이크 작동 문제는 보증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증 연장은 고객들이 요청하는 부품에 대해서만 추가됐고,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는 문제는 소프트웨어 리콜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진행 중이던 리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법적 소송 부분은 자세히 밝힐 수 없으나, 일부 소송이 취하됐고, 앞으로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시장 입지를 다지고,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어제 열린 세종 서비스센터 오픈 행사에서 고객분들에게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글로벌 7대 전략시장 중 하나로 비유럽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핵심 시장으로 선정된 국가다.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무상 보증 연장 결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린 요아킴 드리스 회장 및 본사 최고 경영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본사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안심하고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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