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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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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레벨이 있다?
  • 기노현 기자
  • 승인 2019.05.2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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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전기차,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자동차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중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인공지능, 이동 통신망, 정밀 지도 등 다양한 4차 산업 관련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그 단계에 따라 미국 자동차 기술 학회에서 6단계로 나누어 놓았는데, 이를 기반으로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레벨 2, 레벨 3 달성 등 자율주행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레벨 0
자율주행 기술이 사용되지 않는 일반 자동차가 레벨 0에 해당한다. 운전자가 전적으로 모든 것을 조작 제어해야 하고,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제외된다.  
 

레벨 1
운전자 지원 단계로 자동차는 단순히 운전자를 지원할 뿐, 자동차 주행에 관한 모든 것은 운전자가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레벨 1단계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장치, 주차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앞차와의 충돌, 차선 이탈로 인한 사고 확률을 매우 낮춰준다.
 

레벨 2
부분 자동화 단계인 레벨 2는 운전자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단계다. 현대자동차의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이 대표적인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차간 거리 유지와 차선 유지 기능, 내비게이션 위치정보의 상호 작용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과 안전운전에 대한 책임도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핸들에서 장시간 손을 떼어 놓을 수 없다.
 
(▲사진출처 : TTN)

레벨 3
자율주행 레벨 3부터 시스템이 주변 환경을 직접 인식하고, 차량 제어가 가능한 조건부 자동화 단계다. 시스템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핸들, 페달을 조작할 필요는 없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개입을 요청하면 운전자의 적절한 조치가 필수다. 물론,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개입을 요청한 이후의 상황은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다.
 

레벨 4
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4는 차량 주행에 대한 모든 제어, 주변 환경 인식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도 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단으로 운행된다. 덕분에 운전자는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도착 후 자동으로 주차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운전석이 유지되어 운전자가 희망할 경우 직접 운전이 가능하다.
 

레벨 5
자율주행 마지막 단계인 레벨 5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모든 도로 조건과 환경에서 시스템이 항상 주행을 담당한다. 운전석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어 운전자가 아닌 탑승자의 개념이다. 운전자의 개입이 불가하고, 필요 없기 때문에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동차의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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