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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스파이샷 유출, 콘셉트카와 똑같은 디자인?

  • 기사입력 2019.05.30 14:2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19 서울오토쇼에서 SP 시그니처라는 이름의 콘셉트카로 공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셀토스의 완성형 디자인이 노출됐다. 이는 외국에서 광고 촬영 등에 쓰일 사진 중 노출된 사진으로 보이는데, 콘셉트카와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반적인 차체 형상과 같은 큰 틀은 콘셉트카와 유사하다. 그러나 최종 양산 디자인이 적용된 셀토스의 경우 전 세계 법규에 맞춰 현실감 있으면서도 안전 법규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진출처 : autoblog)

전면은 두 모델 모두 호랑이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진 듯 일체감을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또한 헤드램프 하단부에 위치한 주간주행등과 주간주행등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액세서리 역시 동일하다. 하지만 최종 양산 디자인이 적용된 셀토스의 경우 SP 시그니처보다 두꺼운 형상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됐고, 차급에 맞춰 프로젝션 타입의 LED 램프 대신 이보다 저렴한 MFR 타입의 LED 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릴 하단부의 공기 흡입구와 범퍼 하단부의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것은 동일하며, 크기 역시 비슷하지만 안개등이 없던 SP 시그니처와 달리 셀토스는 LED로 된 세로형 안개등이 적용됐다.  
 

(▲사진출처 : autoblog)

측면의 경우 두 차량 모두 차체를 한층 커 보이도록 꾸며졌다. 직선으로 길게 이어진 벨트라인과 그 아래 위치한 캐릭터 라인 모두 직선으로 디자인됐으며, 도어 핸들 역시 동일 선상에 놓여있다. 휠 역시 두 대 모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뒤로 갈수록 면적이 작아지는 쿼터 글라스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셀토스의 경우 SP 시그니처보다 큰 사이드 미러를 장착해 후측방의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SP 시그니처에 적용됐던 사이드미러와 도어를 연결하는 은색의 장식물도 빠졌다. 
 

후면의 경우 SP 시그니처의 뒷모습을 그대로 적용시켰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 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셀토스 더 멋을 부렸다. SP 시그니처 대비 더 커진 테일램프에는 주간주행등을 장식하고 있는 그래픽과 동일한 그래픽이 적용돼 더욱 입체감이 있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사진출처 : autoblog)

테일램프에서 분리된 후진등은 테일램프 사이를 이어주는 은색 장식에 적용돼 독특함을 자랑한다. 기아차의 경우 그동안 범퍼 하단부에 후진등을 삽입한 적은 있어도, 상단부에 분리된 후진등을 적용한 사례는 현재까지 셀토스가 최초다. 

범퍼 하단부의 형상은 같아 보이고, 범퍼 일체형의 머플러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SP 시그니처의 경우 머플러를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해 막혀 있으며, 범퍼 일체형의 머플러를 적용한 차량 대부분이 막혀있어, 셀토스 역시 디자인적 요소로 머플러를 적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두 대 모두 실내 디자인이 공개된 적이 없어 정확한 실내 디자인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실내 스케치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아 K3와 유사한 실내 디자인이 적용돼 패밀리룩을 완성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출처 : autoblog)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대 코나와 매우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노출된 셀토스의 후면을 살펴보면 테일램프 우측 하단부에 ‘T-GDi’의 엠블럼과 동일 선상 하단부에 ‘4WD’ 엠블럼이 부착돼 있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 코나의 경우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7단 DCT가 맞물린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한 셀토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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