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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욕오토쇼] 닛산 GT-R 50, 뉴욕에 등장한 고질라

  • 기사입력 2019.05.30 16:08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2019 뉴욕오토쇼에서 닛산 GT-R의 50주년 기념 모델인 GT-R 50이 전시됐다. GT-R 니스모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된 GT-R 50은 이탈 디자인의 손을 거쳐 대대적인 변경이 이뤄졌는데, 외관뿐만 아니라 엔진 성능까지 높여 GT-R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GT-R 모델의 라인이 살아 있으나, 곳곳에 금색 장식이 추가되고,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주간주행등, 헤드램프 그래픽 변경으로 인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릴 가운데 위치한 배지는 GTR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커다란 금속 테두리로 둘러싸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효율적인 냉각을 돕는다.
 
   
측면은 54mm 낮아진 루프로 인해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무게중심을 낮춰 운동성능을 높였다. 또한, 사이드 미러와 펜더 뒤로 위치한 공기 배출구 역시 금색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카본 패턴 장식이 들어간 21인치 휠은 미쉐린 PS4S 타이어와 조합을 이루고 그 안쪽으로는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제동력을 갖췄다.
 

후면부는 GT-R의 상징인 원형 타입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정체성을 유지했고, 과감한 곡선 라인을 도입해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조절식 리어 스포일러와 하단의 거대한 디퓨저는 고속 주행 간 안정성을 더한다.
 

엔진은 기존 GT-R 니스모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성능은 대폭 상승했다. 니스모의 튜닝을 거친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기존보다 100마력 이상 상승돼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107.8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GT-R 50은 단순 컨셉카가 아닌 양산형 모델로, 5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한화 약 11억 6천만 원(90만 유로)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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