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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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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 공개
  • 김준하 기자
  • 승인 2019.05.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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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를 공개하며 페라리 라인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는 일반 양산형 모델로서는 전례 없는 놀라운 성능으로 진정한 패러다임의 전환 보여준다. 최고출력 1,000마력, 출력 대 중량비 마력당 1.57 kg,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의 경이적인 퍼포먼스가 대변하듯 SF90 스트라달레는 세그먼트 최강의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페라리 역사상 최초로 8기통 모델이 가장 강력한 최상위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SF90 스트라달레의 모델명은 성능 부분에서의 모든 중대한 업적을 함축하고 있다. 페라리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의 의미를 담은 모델명은 페라리의 트랙 전용 차량과 일반도로용 차량 사이에 항상 존재해왔던 강한 연결성을 나타낸다. 마라넬로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SF90 스트라달레는 F1 레이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양산차에 즉각 적용하는 페라리의 독보적인 능력을 완벽히 입증해냈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8기통 모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V8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총 3개로, 첫번째 전기모터는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가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다. 운전자가 4개의 파워 유닛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제어 로직이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사이의 동력 흐름을 관리하면서 나머지 요소들을 제어한다.

SF90 스트라달레가 가진 또 하나의 의미는 페라리 최초의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SF90 스트라달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의해 생성된 강력한 동력을 극대화 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단 2.5초,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는 단 6.7초면 도달하는 엄청난 성능을 기록하며, 스포츠카 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전자식 코너링 제어 장치로도 불리는 완전 전자식 프론트 액슬을 도입해 동적 제어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대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추진력 제공에서뿐만 아니라 두 휠에 전달되는 토크 또한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토크 벡터링의 컨셉을 더욱 확장했다. 차량의 동적 제어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 전자식 코너링 제어 장치의 토크 분배를 통해, 초고속 주행에서도 더욱 쉽고 안전한 주행이 이루어진다.

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도입에 있어 추가 중량에 관한 문제는 차량의 디테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전반적인 차량의 최적화를 통해 해결되었다. 페라리는 전체적인 중량, 강성 및 무게 중심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SF90 스트라달레의 섀시와 차체를 모두 카본파이버 등의 다중 소재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 제작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은 혁신적인 공기역학적 솔루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력 장치의 성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주행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증가했고, 개발팀은 방출되는 에너지에 대한 공기역학적 흐름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모든 속력 및 주행 조건에서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키고 최대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되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차량 후방에 적용된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라는 혁신적인 특허 기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측면 역학 하중을 낮춰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및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는 360 모데나에 장착된 미드 리어 베를리네타의 비율을 새롭게 구성하고, 최근의 페라리 슈퍼카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적용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트랙에서부터 탄생한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라는 철학은 인테리어 측면에서 인체 공학 및 스타일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이전과는 완벽하게 다른 HMI(Human Machine Interface) 및 인테리어 레이아웃 컨셉이 적용되었다.
 

또 다른 혁신적인 변화로는, 운전자가 엄지손가락만으로 차량의 모든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햅틱 버튼들이 장착된 스티어링 휠의 적용이다. 중앙 계기판의 완전한 디지털화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컨트롤을 사용, 구성 및 완벽한 제어가 가능한 16인치 커브 HD 스크린이 최초로 탑재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중앙 터널은 인체공학 기능을 개선하면서도 과거 페라리의 다양한 형태를 담아냈다. 자동 기어박스 제어 장치는 페라리의 전설적인 수동 기어 쉬프트 게이트를 참고한 그릴 스타일을 적용한 것과 같이,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페라리를 탄생시켰다.

SF90 스트라달레에는 키리스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스마트키가 도입되었다. 이 스마트키는 앞으로 제작될 신차 라인업에도 도입될 예정이며, 모델명에 맞게 각각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또한, 직사각 형태의 기존 ‘도약하는 말’ 배지 외에 우아한 메탈 버전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도 선택 가능하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로 스탠다드 모델과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세토 피오라노로 명명된 스포츠 모델은 멀티매틱 쇽 옵져버와 카본 파이버(도어 패널, 하부차체), 티타늄(스프링 및 전체 배기 라인)과 같은 고성능 재료를 적용해 무게를 30kg가량 줄였다. 또한 아세토 피오라노는 건조한 트랙 상황에서의 퍼포먼스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장착했는데, 이 타이어는 기본 제공 타이어보다 부드럽고 더 적은 홈을 만들어낸다.
 

파워트레인
SF90 스트라달레는 내연기관에 3개의 전기모터가 통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한 최초의 페라리다. 전기모터 중 2개는 프론트 액슬에 독립된 구조로 위치해있고 다른 한 개는 뒤 쪽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해있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결합은1,0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을 구현하는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라인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도 성능 및 기술 혁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내연기관
SF90 스트라달레의 8기통 터보 엔진은 780마력의 출력으로 같은 유형의 아키텍처에서 달성할 수 있는 성능의 한계에 대한 기준을 높였다. 해당 엔진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 상을 수상하며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낸 F154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엔진은 동급 최고인 195cv/l의 리터당 마력과 더불어 6,000rpm에서 81.6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위해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3,902cc에서 3,990cc로 배기량을 늘리는 등 엔진의 다양한 요소들에 중점을 두었다.

흡기 및 배기 시스템은 완전히 재설계되었으며, 중앙 인젝터와 함께 더욱 얇아진 신형 실린더 헤드가 장착되고 페라리 8기통 모델 최초로 350-바 직분사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또한 내부 유체 역학 개선을 위해 직경이 더 큰 흡기 밸브를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덕트가 모두 엔진 헤드 높이에서 수평으로 배치됐다. 터보차저는 낮아진 반면 배기 라인은 높아졌는데, 이는 테일 파이프가 리어 범퍼의 상부에 위치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터보엔진에는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와 촉매활성화 및 유체 역학 최적화를 위한 나선형 모양의 새로운 압축기도 장착되었다.

유체 역학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재설계가 이루어졌다. 적정화된 레이아웃은 직경이 줄어든 플라이 휠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어느 정도 낮추고, 배기 매니폴드에 강철 대신 인코넬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무게를 줄였다. 이렇듯 페라리의 세밀한 설계를 통해 재디자인된 페라리의 배기음은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더욱 향상되었다.

변속기
SF90 스트라달레에는 완전히 재설계된 오일 배스 형식의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새로운 기어비와 향상된 변속기 효율성으로 인해 성능 저하 없이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의 연료 소비량이 크게 감소했고(WLTP 기준 8% 감소) 트랙 주행에서 효율성은 1% 더 향상되었다. 레이아웃 역시 드라이 섬프 시스템과 기존 변속기보다 외부 직경을 20% 더 축소해 더욱 콤팩트해진 클러치 도입으로 최적화되었다. 완성된 차량의 전고는15mm 더 낮아졌으며, 이를 통해 구동 기어의 무게 중심을 그만큼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SF90 스트라달레는 기존의 7단 기어에서 업그레이드된 8단 기어가 탑재되었다. 새로운 8단 기어는 기존의 7단 기어 대비 20% 향상된 91.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반면, 전체 중량은 7kg 더 가볍다. 현재 프론트 전기모터의 기능에 통합되어 있는 후진 기어를 제거하면 10kg까지도 경량화가 가능하다.새로운 클러치는 기어 변속 시 최대 122.3kg·m의 동력을 전달하며 35% 더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신형 유압 장치 역시 총 클러치 필 타임을 488 피스타의 300ms에서 200ms로 단축했다.

전기모터
SF90 스트라달레에는 총 220마력(162kW)의 출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는 세 개의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며, 프론트 액슬 구동만으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방에 위치한 두 개의 독립된 모터가 최대 가속도 0.4g의 종방향 가속력으로 최고 135km/h까지 낼 수 있다. 후진은 8기통 엔진 사용 없이 저속에서도 부드럽게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 모드에서만 가능하다.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 두 모터는 가속 시 런치 컨트롤 시스템과 통합되어 성능을 극대화한다.

기능 모드
SF90 스트라달레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1,0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측면에서 페라리 라인업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제어 로직은 운전자가 선택한 사용자 프로필에 따라 효율성 또는 성능에 중점을 두고 이에 따라 최적화된 동력 흐름을 관리한다. 

전자식 주행 모드 설정 장치 마네티노와 유사한 모드 셀렉터인 e마네티노가 스티어링 휠에 새로 장착된 SF90 스트라달레는 다음과 같이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1. 순수 전기 모드: 내연기관이 꺼진 상태로, 프론트 액슬에서 트랙션을 완전히 제어한다. 1회 충전 시 25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해당 모드는 도심 등 정숙한 주행에 적합하다.

2. 하이브리드 모드: 시동을 걸면 세팅되는 기본 모드로 동력 흐름을 제어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제어 로직은 내연기관 가동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내연기관을 가동할 경우 최대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언제든지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3. 퍼포먼스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와 달리 효율성보다 배터리 충전에 중점을 두고 있어 내연기관을 계속 가동함으로써 필요시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성능을 낼 수 있다. 해당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과 재미를 위한 주행에 적합하다.

4. 고출력 모드: 전기모터에서 최대 162kW까지 출력을 더 해 차량의 총 출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 제어 로직은 배터리 충전보다 성능을 우선한다.
 

차량 동역학
SF90 스트라달레의 랩타임 기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차량 동역학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의 잠재력을 충분히 느끼고 활용하며 운전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차량의 다양한 제어 로직에 대해 광범위한 통합 작업이 요구했다. 고전압 시스템 컨트롤, 엔진 및 기어박스 컨트롤과 차량 동역학 컨트롤의 세 영역이 이에 해당한다.

위 영역에 기존 차량의 제어 로직을 통합해 새로운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 차량 제어 시스템이 탄생했으며, 여기에는 네 개 휠 엔진 토크에 3가지 동력 규제 및 분배 전략을 적용했다.

-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 토크 가용성을 최적으로 관리하며, 각 휠에 토크를 분배해 주행 및 접지 상황에 적합하도록 함

- 전자식 브레이크 컨트롤 : 유압 시스템과 전기 모터(브레이크 토크 블랜딩) 사이의 제동 토크를 분할해 브레이크 성능 및 제동 감각을 높여 재생 회복을 가능하게 함

- 토크 벡터링 : 코너링 시 외부 및 내부 휠의 전기 트랙션을 관리해, 코너링 시 발생되는 최대 트랙션을 컨트롤 해 안정적인 고성능 주행을 보장.

종적 역학
RAC-e 전자식 액슬 및 트랙션 컨트롤과 eTC(전자식 트랙션 컨트롤)가 네 개 휠에 적용되면서, 가속 시 프론트 휠에서 만들어지는 접지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저속에서 발생되는 전기 모터에 의한 동력과 결합한 전반적인 그립 향상은 SF90 스트라달레의 종방향 가속도를 크게 높여 스탠딩 스타트의 새로운 벤치마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 및 고속 기어 상황에서 발생하는 최대 트랙션 상황에서도 전자 모터가 ICE 응답 시간을 줄여, 종방향 가속 성능을 크게 높였다.

새로운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은 전자적으로 통제되는 유압 및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이 결합 돼 전기 모터를 통한 차량의 운동 에너지 회수를 관리한다. 일반적인 제동 상황에서는 전기 모터를 이용한 에너지 회수가 우선되지만, 급제동 시에는 유압 시스템이 관여해 전자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한다.
 

측면 역학
eSSC 컨트롤 로직은 RAC-e 모터를 적용한 프론트 휠과 전자 제어 장치 사이의 토크 분배 방식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며, 역학 조건에 기반하여 코너링 시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부 및 외부 휠 사이에 변화를 주는 토크 벡터링에서 유래되었다.

섀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를 위한 270kg의 추가 중량은 추가 전력 공급(220마력, 시스템의 중량비/전력비 마력당 1.23kg)으로 충분히 상쇄되었고, 전체 중량 역시 1,570kg으로 유지되도록 끊임없는 연구 끝에 마력당 1.57kg의 전례 없는 중량비 및 전력비를 구현해냈다.

섀시는 새로운 동력 장치 및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과 관련된 추가 응력을 흡수하기 위해 다중 소재 및 다중 기술 접근방식으로 완전히 재설계되었다. 중공 주조 적용 등 수많은 기술 혁신이 도입되었다. 그 결과, SF90 스트라달레에 적용된 섀시는 어떠한 중량 증가 없이 기존 대비 굽힘 강성이 20%, 비틀림 강성이 40% 강화돼 차량의 역동성에 상당히 도움을 준다. 또한 플로어 팬에 콰이어트 알루미늄이라는 신형 합금을 사용함으로써 소음, 진동, 충격의 NVH 요소가 한층 향상되었다.

공기역학
SF90 스트라달레의 공기역학 기능 측면에서의 최대 과제는 페라리 또는 타 자동차 브랜드가 달성한 적 없는 다운포스 및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동력 장치의 모든 서브시스템(내부 연소 엔진, 전기 모터, 배터리 및 인버터)을 가능한 한 최적의 상태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페라리의 공기역학 부서는 페라리 디자인 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순히 장치나 부품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형태 제작에서부터 꼼꼼하게 구성하는 페라리만의 방식을 적용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타 자동차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운포스 및 효율성 수치를 기록해냈다. 그 결과, 성능 측면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기록했는데, 250km/h 주행 환경에서 390kg의 다운포스를 형성하면서, SF90 스트라달레는 고성능 차량의 다운포스와 효율성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열 역학기술
높은 온도의 차량 열을 관리하는 것은 성공적인 차량 레이아웃을 정의하는 첫 번째 단계로, SF90스트라달레는 공기 역학 장애 발생 없이 다운포스 계수를 훼손하지 않고, 모든 주행 조건에서 1,000마력을 효율적이면서 강경하게 촉진한다. 내연 기관, 기어박스, 터보차지 에어,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 인버터 및 충전 시스템과 브레이크는 모두 냉각 과정이 필요하며, 약 900°C의 온도를 발생시키는 일반적인 내연 기관 시스템과 온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자 부품들이 장착되는 엔진룸 설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내부 연소 엔진 및 기어박스 냉각수는 프론트 휠 앞에 위치한 2개의 라디에이터에 의해 냉각된다. 라디에이터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는 차량의 측면 대신 차체 하부로 이동된다.  즉, 리어 휠 앞쪽에 위치한 흡입구로 공기가 흘러 들어갈 때 측면 공기 흐름이 냉각되면서 인터 쿨러 라디에이터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 모터와 인버터는 전면 범퍼 중앙 흡입구가 있는 차량 앞부분의 별도 자체 라디에이터가 적용된 별도 회로를 통해 냉각된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냉각 회로는 차량의 추가적인 퍼포먼스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완전히 재설계되었다. 페라리는 브렘보와의 긴밀한 협업을 형성, 로드카 최초로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전면 브레이크 캘리퍼를 개발했다. 캘리퍼의 통합 공기 역학 부속품이 팽팽한 공기 흐름을 프론트 범퍼 바로 아래에 위치한 특수 공기 흡입구에서부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까지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그리고 리어 브레이크는 리어 휠 부근 차체의 두 공기 흡입구에서 배출되는 공기 흐름에 의해 냉각된다.
 

후면 공기역학
디자인 측면에서, SF90 스트라달레의 엔진 커버는 차체 위 그리고 아래 공기 흐름의 상호 작용을 향상해 드래그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낮게 위치되었다. 엔진 커버의 끝부분에 장착된 윙은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세 번째 브레이크등을 통합한 고정형 요소와 웨지 모양의 전면을 갖춘 이동형 요소로 구성되었다. 이동형 요소의 경우, 특허로 등록된 ‘셧-오프 거니’로 불리는 기술이며, 차량의 가장 혁신적인 다운포스 관리 장치로 볼 수 있다. 도심 주행 또는 최고 속도에서의 주행에서 이 두 개의 섹션은 엔진 커버 위에 장착되어 있는데, 고정형 요소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형 웨지는 ‘셧-오프 거니’ 의 위아래로 공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코너를 통과하거나 제동 또는 방향을 급전환하는 등 높은 다운포스가 필요한 환경에서, 한 번의 전자 작동에 의해 하강한 이동형 요소가 하부 블로우 영역을 닫고 고정형 요소를 드러내면서, 강력한 놀더가 덮인 넓은 하중 면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테일 기하학을 형성한다. 이 시스템은 가장 효율적인 구성을 위해 속도, 가속(측면 및 종형) 및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같은 매개변수를 초당 수백 번씩 점검하는 정교한 컨트롤 로직에 의해서 통제된다.
 

전면 공기역학
리어 다운포스는 보텍스 제너레이터의 복잡하면서도 최적화된 시스템에 의해 차량 전면에서 균형을 맞췄다. 이전 페라리 모델에도 적용된 이력이 있지만, 특히 이번 시스템은 SF90 스트라달레에서 최댓값을 적용했다. 즉, 섀시의 전면부는 보텍스 제너레이터가 위치한 지점에서 섀시의 중앙부에 비해 약 15mm 상승해, 공기의 배출량을 높여 효과를 향상시켰다. 프론트 범퍼는 명확한 윙 기능을 가진 두 개 섹션으로 나눠진다. 상부와 보닛 사이에는 국소적으로 흐름을 압축하는 인덴트가 보이는데, 이것은 프론트 휠보다 앞쪽에 위치한 두 개의 디퓨저와 함께 프론트 액슬 위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기능을 한다.

블로운 기하학 구조가 적용된 단조 휠
SF90 스트라달레에 적용된 기하학 형상의 단조 휠은 건축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페라리는 공기역학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로 이번 성과를 이룩하며 공기역학 솔루션의 지평을 넓혔다. 휠은 바깥쪽 채널에 방사형 요소를 갖고 있는데, 외부 채널은 스포크 사이에 균일한 간격을 두고 윙 프로파일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로파일의 기하학적 구조는 휠이 회전식 날개와 같은 작동 원리로, 휠 아치 내부에서 흐르는 공기 흐름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두 가지 주된 효과를 보장한다.

- 휠 아치로부터 공기 배출이 증가하여, 프론트 디퓨저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한 흡입력을 생성해 전면 윗부분에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형성함

- 휠 림을 빠져나가는 공기는 옆면을 따라 흐르는 종방향에 맞춰 정렬되며, 공기의 이동 방향에 따라 배출되는 공기량의 편차를 줄이면서 자동차의 공기 저항 계수를 감소시킴

디자인
SF90 스트라달레는 성능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진보된 모델로, 외관 스타일링은 새로운 페라리 시리즈의 첫 모델이자 익스트림 스포츠카로서의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제작되었다. 페라리는 최근 20년간 전면과 중앙, 후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미드 리어 엔진 베를리네타 모델의 디자인 혁신을 끊임 없이 고민해왔다.

페라리의 목표는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유례없는 성능을 자랑하는 최첨단 익스트림 모델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SF90 스트라달레는 오늘날 F8 트리뷰토로 대표되는 미드 리어 엔진 형식의 쿠페와 라페라리같은 슈퍼카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하이퍼 익스트림 카의 새로운 지표라 할 수 있다.

익스테리어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제작된 SF90 스트라달레는 운전석이 미드 엔진 앞에 위치해 있으며,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비율의 진정한 슈퍼카를 만드는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후면부가 전면부 보다 더 짧아 더욱 컴팩트해진 돌출부와 더욱 앞쪽에 위치한 운전석은 캡 포워드 형식으로 미드 엔진 형식의 차량임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낮은 무게중심으로 운전석이 20mm더 낮게 배치되었고, 곡선이 강조된 윈드쉴드와 더욱 얇아진 A필러, 넓은 트랙의 결합으로 보다 날렵하고 아름다운 라인을 완성시켰다.

버블 형태의 컴팩트한 운전석은 항공기의 조종석 같은 느낌을 주며 앞쪽에 위치해있어 후면부를 둘러싸고 있는 리어 플라잉 버트레스가 지닌 투톤 컬러의 기하학적 디자인에 의해 더욱 강조된다. L자 형태에서 벗어난 헤드램프는 SF90 스트라달레의 또 다른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길고 얇은 틈새를 통해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와 연결되어 있어 차의 전면부가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한다. 게다가 페라리 최초로 액티브 빔 컨트롤을 통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술을 적용해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차체 후면부에는 배기 라인 레이아웃 최적화의 결과로 배기 파이프가 높게 자리잡았다. 파워트레인의 위치가 이전보다 낮게 위치해있어, 디자이너들은 차의 후면도 낮게 설계했다. 또한, 후면 스크린의 측면이 루프에서 리어 범퍼로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가지 않는 점과, 냉각 그릴과 스크린이 분리되는 점 역시 기존의 베를리네타 디자인과 다른 점이다. 테일램프 역시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라운드형태의 모습에서 큰 변화를 이루었다. 단번에 눈길을 끄는 링 디자인은 수평적으로 배치되어 테일램프 역시 수평적으로 배치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차량의 끝부분을 낮추는 효과를 준다.
 

인테리어
SF90 스트라달레의 외관이 형태와 기술, 성능까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되었다면 인테리어는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해당 모델에 대한 페라리의 목표는 명확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운전석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는 앞으로의 페라리가 추구하는 전반적인 방향성이기도 하다.

페라리 디자인팀은 계기판을 강조하는 동시에 항공기 콕핏을 모티브로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운전석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인터페이스 컨셉에 대한 초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자동차와 운전자 간의 상호관계를 중요시하는 해당 접근 방식을 통해 SF90 스트라달레는 모든 디지털 기술을 동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형태적 그리고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SF90 스트라달레의 중앙 계기판은 HD 16인치 디지털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계기판을 읽을 수 있고, 더불어 F1 스타일의 랩어라운드 운전석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해당 스크린은 페라리 양산차에 최초로 도입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계기판은 엔진과 모터가 꺼질 때 함께 꺼지는 시스템으로, 검은 화면은 페라리의 날렵하고 미니멀한 운전석 모습을 더욱 부각시킨다. 기존의 페라리 라인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장착된 전통적인 큰 원형의 계기판에는 배터리 충전 게이지도 표시된다. 계기판 양 옆에는 내비게이션 화면과 오디오 컨트롤이 각각 위치해있다.

페라리의 ‘핸즈 온 더 휠’ 철학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된 페라리 F1머신에 적용된 HMI 시스템은 순차적으로 로드카에도 적용되어 왔다. SF90 스트라달레의 스티어링 휠 역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뗄 필요 없이 차량의 모든 면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커멘드를 도입함으로서 새로운 기술의 시대를 알렸다. 더불어 헤드라이트 조작, 와이퍼 및 방향 표시등, 마네티노 주행 모드 등의 기존 기능도 여전히 스티어링 휠에서 조작 가능하다.

새로운 터치 제어 장치 중, 운전자가 중앙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실용적인 소형 패드는 우측 스포크에 위치하며 음성 및 크루즈 컨트롤은 좌측 스포크에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F1 자동차에서 유래된 솔루션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회전 스위치도 적용되었으며, 중앙부 좌측 하단에는 운전자가 전원 장치 사용 모드를 선택하는 4개의 버튼이 위치한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HMI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이다. 해당 기술은 운전자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도록 운전자 시야 내에서 앞 유리에 다양한 데이터를 투영하는 기술이다. 독창적 측면에서 보면,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이번 SF90 스트라달레의 인터페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운전석의 스크린에 차량의 모든 기능과 제어 장치를 표현했다. 스크린 그래픽도 계기판이 켜지거나 다른 화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극적인 3D 효과를 생성하도록 설계되었다.

신개념의 HMI 기술뿐만 아니라 터널 인터페이스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브릿지에 있는 F1 제어 장치는 최근 몇 년간 출시된 페라리 중 가장 상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제어 장치들은 과거의 클래식한 기어 레버 게이트의 상징적 특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금속 장치로 완전히 재설계되었다.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
페라리 역사상 유례없는 품질 기준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SF90 스트라달레까지 이어져, 더 향상된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전 페라리 모델에 작용하는 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 후 첫 7년간 모든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다루는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고객 서비스로, 페라리 고객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증 중고 페라리를 구입한 페라리 오너도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 혜택인 정기 점검 (연 20,000km 또는 연 1회 시행, 마일리지 제한이 없는 경우 해당)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직접 교육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오리지널 장비를 사용해 가장 현대적인 최신 진단 방법을 활용해 매우 꼼꼼하게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공식 네트워크가 형성된 전 세계의 모든 페라리 전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페라리는 순정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가 제공하는 애프터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 성능 및 우수성을 유지하고 고객 만족 실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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