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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울오토살롱] 타요버스 비켜, 타요버스 보다 귀여운 라보트럭

  • 기사입력 2014.07.12 00:21
  • 기자명 오토트리뷴


요즘 어린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타요버스를 빼놓고 대화가 안될 정도로 타요버스가 인기다. 그런데 ‘2014 서울오토살롱이 진행되고 있는 코엑스에서 5살쯤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가 엄마한테 나 저거 사줘라고 때를 쓰는 모습을 보았다. “저거는 다름아닌 라보트럭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어린아이가 보기에도 귀엽고 한 눈에 반해버릴 수 밖에 없었던 트럭은 한국지엠에서 만든 국내유일의 경형 트럭이다. 라보는 오래된 디자인이 항상 아쉬웠는데 차주는 라보의 외관을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처럼 클래식하고 귀엽게 재탄생 시켰다.

헤드램프는 원형으로 클래식한 멋을 살렸고 프론트 부분은 기존의 마이크로 버스 스타일들의 차량들과 다르게 사각형 프레임을 강조했다. 상단과 하단부는 화이트톤으로 포인트를 줘 산뜻한 느낌을 살린 것도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사이드미러는 심플하면서도 클래식 한 스타일로 바꾸고 휠 역시 클래식카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틸 휠로 교체했다.



창문 안으로 언뜻 보이는 실내지만 한 눈에 봐도 꼼꼼하게 튜닝이 이뤄졌다. 칙칙했던 대시보드는 외관과 동일한 색상으로 꾸몄고 얇고 볼품 없었던 시트는 화이트와 브라운 톤의 가죽을 사용해 고급화했다. 스티어링 휠은 호화요트의 그것처럼 우드를 사용해 클래식함과 지중해풍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잘 살려냈다.


적재함은 커스텀 제작한 스틸 프레임에 우드를 덧대고 높이를 높게 해서 클래식하면서도 뭔가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미 다음자동차 포토DB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현장의 반응을 보면 목장에서 쓰는 차 같다. 사과 박스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지만 신선하고 귀엽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아 시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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