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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로 본 전기차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19.06.06 06:0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차량 가격, 충전시간 등 고려할 점이 많지만, 그 중 주행거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주행거리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구입 보조금 금액 산정에도 반영할 만큼 중요한 요소인데,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그 기준이 된다. 그래서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 승용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확인했다.
 

10위. SM3 Z.E. (212.7km)
SM3 Z.E.는 35.9kW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서 완전 충전 시 212.7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기형 모델은 22kWh 용량 배터리를 적용했을 때에 비해 주행거리가 57%나 증가했지만, 10위에 머물렀다. 급속 충전 규격은 AC3상을 지속 유지하고 있어 국내 표준 규격과는 맞지 않은 단점이 있다.
 

9위. 닛산 리프 (231km)
닛산 리프는 40.2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서 231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충전 규격은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DC 차데모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표준규격과는 다르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미비한 편이지만,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등극 했고, 올해 초 글로벌 누적 판매 40만대를 돌파한 인기 모델이다.
 

8위. BMW i3 (248km)
BMW i3는 2019년형 모델 출시와 함께 42.36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서 248km를 주행 할 수 있다. 208.2km를 주행할 수 있던 기존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약 40km가 증가했지만, 가격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기존 주행거리 미달로 818만 원에 그쳤던 국고 보조금이 900만 원으로 증가해 실 구매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7위.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77km)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든 라인업을 갖춘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이번 5월에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은 38.33kW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서 최대 277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약 77km가 늘어났는데, 우수한 효율로 실제 주행거리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MW i3와 마찬가지로 주행거리가 늘어나 국고보조금 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6위. 재규어 i 페이스 (333km)
2019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재규어 i 페이스는 333km의 주행거리로 6위에 올랐다. 90kW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을 했고,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m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가격은 1억 650만 원부터 시작하며, 테슬라 모델 S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5위. 쉐보레 볼트 EV (383.2km)
볼트 EV는 2018년 사전계약 당시 높은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3시간 만에 완판을 이뤄냈다. 60.9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서 상온 주행거리 383.2km를 달성했다. 올해는 주행거리가 더 긴 경쟁모델 출시로 인해 작년만큼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4위. 기아 니로 EV (385km)
근소한 차이로 니로 EV가 4위에 올랐다. 니로 역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든 친환경 라인업을 갖춘 모델이다. 64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서 385km를 주행할 수 있고, 경쟁모델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강점으로 경쟁모델 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배터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고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3위. 기아 쏘울 부스터 EV (388km)
3월 판매를 시작한 쏘울 부스터 EV는 니로 EV보다 3km 주행거리가 더 길어 388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64kWh로 니로EV와 동등한 배터리가 적용 되어 기존 쏘울 EV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급속충전 규격 역시 DC 차데모에서 국내 표준인 DC 콤보로 변경 출시했다.
 

2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405.6km)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서 405.6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산 전기차 중 유일하게 400km를 넘게 주행할 수 있다. 높은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니로 EV와 마찬가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고 대기 기간이 매우 길다.
 

1위. 테슬라 모델S (451.2km)
테슬라 모델S 중 100D모델은 101.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451.2km를 주행 할 수 있다. 전기차 전문 제조사답게 전용 충전시설도 지원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급속충전에 단독 규격인 슈퍼차저를 사용한다. 그리고 P100D모델은 주행거리가 424km로 줄어들지만, 슈퍼카를 능가하는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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